키움증권, 3분기 영업익 2680억원···전년比 1.43%↓

당기순이익 전년比 3.71%↑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국내주식 수수료 수익↓

[더팩트ㅣ이라진 기자] 키움증권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늘었다.

30일 키움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1.43% 감소한 26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2조714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9.23% 늘었다. 순이익은 2116억원으로 3.71% 증가했다.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을 보면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전 분기 대비 31.6% 증가했다. 그러나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은 같은 기간 15.7% 감소했다.

이에 따라 국내·해외 주식 총 수수료 수익은 전 분기 대비 0.9% 감소한 1272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대비로는 4.9% 감소했다.

국내 주식에서 키움증권이 차지하는 리테일 점유율은 28.7%로 최근 1년 사이 가장 낮았다. 신용공여 이자수익과 예탁금 이자수익 모두 전 분기보다 감소세를 나타냈다.

구조화금융·프로젝트파이낸싱(PF), 인수합병(M&A), 채권발행시장(DCM)·주식발행시장(ECM) 등 기업금융(IB) 부문 수수료 수익도 전 분기 567억원에서 3분기에는 504억원으로 10.6% 감소했다.

raj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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