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170억 원 편취한 건물주 등 구속
엄승현 2024. 10. 30. 17:09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등의 혐의로 건물주 A씨와 공인중개사 B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에게 건물을 매입할 수 있도록 명의를 대여해준 A씨의 어머니 등 17명도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으로 입건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피해자 235명으로부터 임대보증금 173억을 받아 돌려주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기자본금 없이 임대차 보증금과 담보대출금으로 건물을 인수하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빌라 19채를 매입해 임대 등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90%가량이 40대 미만의 사회초년생들로 대부분 전세 보증보험에는 가입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범죄수익금 환수를 위해 관련 부동산에 대한 추징보전 등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엄승현 기자 (esh@yna.co.kr)
#전세사기 #건물주 #공인중개사 #전북경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TV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후보 교체부터 암살 시도까지…미 대선 결정적 장면
- [씬속뉴스] 아반떼에 찌그러진 람보르기니?! 차주 '품격' 해명글에 누리꾼 '칭찬일색'
- 옥수동서 승용차가 펜스 뚫고 인도 돌진…옹벽 난간에 매달려
- 우크라 당국자 "첫 북한군 병력, 쿠르스크서 이미 공격받아"
- 이란 캠퍼스서 '히잡 단속 항의' 속옷 시위하던 여대생 체포
- '역대급 수해' 스페인서 국왕 부부, 이재민 찾았다가 '진흙 봉변'
- 이스라엘군, 시리아서 특수작전…"이란 스파이 체포"
- 아동 팔 잡고 "일어나"…대법 "아동학대 아냐"
- 올해만 금융사고 1,337억원…'책무구조도' 효과 있을까
- 수험생 유혹하는 '수능 잘 보는 약'…불법 광고 주의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