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털부츠 강자 윙스풋, 쌀쌀한 날씨 반갑네

이유진 기자(youzhen@mk.co.kr) 2024. 10. 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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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전문 패션 기업 윙스풋이 해외 브랜드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30일 윙스풋은 이탈리아 신발 브랜드인 '컬트(CULT)'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윙스풋은 양털 부츠로 알려진 5만~10만원대 '베어파우' 브랜드가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겨울 시즌 매출이 높다.

아드노는 자사몰 기준 10만원대 중·후반, 컬트는 20만원대 중·후반의 가격으로 윙스풋 전개 브랜드 중에서는 중·고가 라인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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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한파 예고에 판매 호조
伊 브랜드 '페슈라' 등 선보여
베어파우 알리사 모델. 윙스풋

신발 전문 패션 기업 윙스풋이 해외 브랜드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소비자에게 새로운 제품을 소개해 고객층을 확장하고 중·고가 제품군을 늘려 매출 성장을 꾀하는 전략이다.

30일 윙스풋은 이탈리아 신발 브랜드인 '컬트(CULT)'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컬트는 블랙 컬러에 전형적인 스틸토(발끝에 강철 캡을 단 형태의 작업화) 디자인으로 알려진 브랜드다. 1987년 시작돼 로큰롤, 반항아 스타일을 상징하는 브랜드로도 유럽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다. 윙스풋은 컬트 코리아 자사몰과 멀티 슈즈 플랫폼인 와이컨셉 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등에서 컬트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9월에는 편안한 착용감과 기술력을 강조한 이탈리아 신발 브랜드 '페슈라'를 국내 독점 라이선스로 선보였다. 밑창에 4개 쿠션이 내장돼 충격을 흡수하는 아웃솔 제작 기술이 강점이다. 지난달 롯데홈쇼핑 첫 방송에서는 목표 대비 130%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윙스풋은 양털 부츠로 알려진 5만~10만원대 '베어파우' 브랜드가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겨울 시즌 매출이 높다. 올해는 짧은 가을에 이어 역대급 한파가 예상되면서 겨울 시즌 판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상태다.

다음달부터 이탈리아 양털부츠 브랜드 '아드노' 마케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드노는 현재 안감에 양털을 넣은 '양털 뮬 스니커즈'를 주로 판매하는데, 다음달부터는 주력 상품인 양털부츠 판매를 시작한다. 아드노는 자사몰 기준 10만원대 중·후반, 컬트는 20만원대 중·후반의 가격으로 윙스풋 전개 브랜드 중에서는 중·고가 라인으로 분류된다.

황성웅 윙스풋 대표는 "지난해부터 전개한 아드노의 겨울 시즌 판매가 늘어나면 올해 5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전망"이라면서 "현재 자사몰과 무신사 등을 통해 소비자 반응을 확인 중인 컬트도 '닥터마틴' 콘셉트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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