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리그 핸드볼, THW 킬과 HC 보이보디나 메인 라운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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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W 킬(THW Kiel 독일)과 HC 보이보디나(HC Vojvodina 세르비아)가 유러피언리그 메인 라운드에 진출했다.
THW 킬과 보이보디나는 지난 29일(현지 시간) 열린 2024/25 EHF 남자 유러피언리그 조별리그 E조 4라운드 경기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메인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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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W 킬(THW Kiel 독일)과 HC 보이보디나(HC Vojvodina 세르비아)가 유러피언리그 메인 라운드에 진출했다.
THW 킬과 보이보디나는 지난 29일(현지 시간) 열린 2024/25 EHF 남자 유러피언리그 조별리그 E조 4라운드 경기에서 각각 승리를 거두고 메인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아직 2라운드가 더 남았지만, THW 킬이 4전 전승(승점 8점)으로 1위, 보이보디나가 3승 1패(승점 6점)로 2위에 올랐고, RK 넥세(RK Nexe 크로아티아)와 바코 BM 토렐라베가(Bathco BM Torrelavega 스페인)가 나란히 1무 3패(승점 1점)를 기록하면서 남은 경기의 결과에 상관없이 메인 라운드에 올랐다.
먼저 THW 킬이 독일 킬 Wunderino-Arena에서 5000여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RK 넥세(RK Nexe 크로아티아)를 31-28로 이겼다. 1차전 원정에서도 35-26으로 승리를 거뒀던 THW 킬이 홈 관중의 응원 속에 메인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출발은 다소 어려웠지만, THW 킬이 빠른 템포로 경기를 장악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에 추격을 허용하며 긴장감이 높아졌지만, 안드레아스 볼프 골키퍼의 선방과 공격수들의 활약에 승리를 거뒀다. 특히 안드레아스 볼프(Wolff Andreas)는 20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요양원, 구급대, 소방서 등 사회복지 분야에서 일하는 약 1000명의 특별한 손님들도 킬의 멋진 경기를 함께 즐겼다. THW 킬은 이들에게 특별 티켓 이벤트를 통해 감사를 표했고, 이들은 킬 핸드볼 경기장에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2골을 내주고 출발한 THW 킬이 곧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쫓아가는 상황으로 전개됐다. 안드레아스 볼프의 선방으로 크게 뒤지지 않고 추격했지만, 3골을 연달아 내주면서 5-9로 뒤졌다. 발리니우스(Wallinius Karl)가 4분 만에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9-10으로 따라붙었고, 다시 2골을 추가해 11-1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잡은 THW 킬이 15-12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THW 킬이 공세를 이어가며 20-15로 달아났고, 발리니우스의 골로 26-19 그리고 루네 댐케의 골로 28-20, 8골 차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넥세가 포기하지 않고 따라붙으면서 6골을 연달아 내주면서 28-26, 2골 차까지 좁혀졌다.
THW 킬이 도마고이 두브냐크(Duvnjak Domagoj)와 마드센(Madsen Emil Wernsdorf)을 투입하면서 안정을 되찾더니 4골을 연속으로 넣어 30-26으로 다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고 31-28로 마무리했다.
HC 보이보디나(HC Vojvodina 세르비아) 33-26 바코 BM 토렐라베가(Bathco BM Torrelavega 스페인)
보이보디나는 29일 Pabellon Vicente Trueba, Torrelavega-Cantabria에서 열린 바코 BM 토렐라베가(Bathco BM Torrelavega 스페인)와의 경기에서 33-26으로 이겨 2년 연속으로 메인 라운드에 진출했다.
보이보디나가 전반에 공격과 수비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16-8로 크게 앞섰다. 특히 보르카피치 부카신(Vorkapic Vukasin)이 첫 7번의 슛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이날 총 11골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초반에 팽팽했지만, 토렐라베가 40분에 20-15, 5골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보이보디나가 3골을 연달아 넣어 24-16으로 달아나며 7~9점 차로 앞서다 53분에는 31-21, 10골 차까지 달아났다. 막판에 3골을 내주긴 했지만, 보이보디나가 33-26으로 승리를 거뒀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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