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단기물 오르고 장기물 내려…3년물 2.937%(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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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고채 금리는 단기물 중심으로 오르고 장기물은 내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937%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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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30일 국고채 금리는 단기물 중심으로 오르고 장기물은 내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937%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105%로 1.3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7bp 하락, 0.8bp 상승으로 연 3.002%, 연 2.956%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022%로 0.9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9bp, 1.9bp 하락해 연 2.952%, 연 2.869%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채 금리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 밤 예정된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 ADP(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 민간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 지표들을 통해 다음 달 1일 발표될 미국의 10월 비농업 부문 고용 수준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9월과 비슷하게 일자리 수가 20만개 이상 증가하고, 실업률이 하락할 경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추가로 후퇴할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서비스업 고용지수의 둔화, 장기 실업자 증가 등을 고려하면 9월과 같이 견고한 일자리 증가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3년 만기 국채 선물은 373계약 순매수하고, 10년 만기 국채 선물은 1천618계약 순매도했다.
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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