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침 1위 동방메디컬, 미용 의료기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4. 10. 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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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및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이 미용 의료기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김근식 동방메디컬 대표는 "동방메디컬은 일회용 한방침과 일회용 부항컵 품목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필러, 흡수성 봉합사 등 미용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성과를 내고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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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설비 자체 개발 등 기술력으로
국내 한방 의료기기 시장 점유율 1위
필러 등 미용 의료기기 시장 안착 성공
미국∙브라질∙동남아 등 유망시장 공략
김근식 동방메디컬 대표가 30일 간담회에서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동방메디컬]
한방 및 미용 의료기기 전문기업 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이 미용 의료기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동방메디컬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과 기업 비전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근식 동방메디컬 대표는 “동방메디컬은 일회용 한방침과 일회용 부항컵 품목에서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필러, 흡수성 봉합사 등 미용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등 성과를 내고있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이어 “코스닥 시장 상장을 통해 동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 개척을 가속화하고 한방과 양방을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메디컬 리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방메디컬은 지난 1985년 한방침 제조사로 설립돼 40여 년간 사업을 해왔다. 최근에는 필러, 봉합사 등 미용 의료기기 분야까지 확장한 바 있다.

회사는 일찌감치 해외 시장 진출에도 주력해 2017년 수출 2000만달러를 달성했다. 현재 세계 44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국과 인도네시아에 현지법인과 생산시설을 설립해 글로벌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지난 2021년 기준 매출액 681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한 이래 꾸준히 성장해 2023년에는 매출 908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연평균 15.5%의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미용부분의 매출은 최근 3년간 42.3%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동방메디컬의 총 공모주식수는 340만1029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9000원~105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357억원(공모가 상단 기준)을 조달한다.

회사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5일까지 5영업일 동안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월 11일과 12일 일반 청약을 받은 후 11월 중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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