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주식대차 영업확대에 삼성자산운용과 첫 '차입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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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주식 대차중개 서비스 확대를 위해 삼성자산운용을 통한 주식 차입을 늘리고 있다.
삼성증권의 지분증권 차입은 주식 대차중개 서비스 확대를 위한 차원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그 동안에도 대차중개 서비스를 위해 자산운용회사에서 주식을 차입했는데, 현실적인 수요를 감안해서 계열회사인 삼성자산운용에서도 처음으로 유가증권을 차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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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대차중개 현실적 수요 감안한 결정"
[아이뉴스24 김현동 기자] 삼성증권이 주식 대차중개 서비스 확대를 위해 삼성자산운용을 통한 주식 차입을 늘리고 있다. 삼성증권이 계열 관계인 삼성자산운용에서 주식 등 지분증권을 빌린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지난 29일 열린 이사회에서 삼성자산운용과의 국내 지분증권(주식 및 상장지수투자신탁) 200억원어치 차입을 의결했다.
실제 지분증권 차입은 오는 11월1일부터 2025년 1월31일까지 3개월 간 이뤄진다. 삼성증권의 삼성자산운용을 통한 지분증권 차입 잔고는 총 537억5800만원이다. 삼성증권이 삼성자산운용을 통해 국내 주식을 차입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삼성증권은 올해 3월21일 삼성자산운용과 1000억원어치 국내 지분증권 차입 계약을 체결, 올해 5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지분증권을 빌렸다. 3월에 이어 7월26일에도 500억원어치 지분증권 차입계약을 맺었다. 8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유가증권을 차입했다.
삼성증권의 지분증권 차입은 주식 대차중개 서비스 확대를 위한 차원이다. 삼성증권의 유가증권 차입 내역을 보면 2022년 9조2333억원이던 차입 유가증권 규모가 2023년에는 12조4620억원으로 급증한다. 올해 들어서도 상반기에만 차입 규모가 12조9607억원으로 지난해 규모를 넘어섰다. 특히 지분증권 차입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2022년 4조2210억원 수준이던 지분증권 차입 규모는 2023년 6조7195억원으로 1년 사이에 2조5000억원 가까이 급증했다. 이처럼 지분증권 대차 수요가 늘어나자, 계열회사 간 내부거래에까지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그 동안에도 대차중개 서비스를 위해 자산운용회사에서 주식을 차입했는데, 현실적인 수요를 감안해서 계열회사인 삼성자산운용에서도 처음으로 유가증권을 차입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현동 기자(citizenk@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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