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트리스로 만든 담요조끼…슬로우베드, 패션브랜드 ‘래코드’와 콜라보

이유진 기자(youzhen@mk.co.kr) 2024. 10. 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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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스그룹 침대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슬로우베드(SLOU BED)가 패션 브랜드 '래코드(RE;CODE)'와 매트리스를 재활용한 홈웨어 아이템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슬로우베드는 내년 1월까지 래코드와의 협업을 기념하는 전시 '굿모닝 드리머'를 슬로우베드 논현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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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리스 생산시 발생하는 폐자재로
조끼·파우치·슬리퍼 등 제작
내년 1월까지 논현 플래그십스토어서
콜라보제품 판매· ‘굿모닝 드리머’ 전시도
슬로우베드는 매트리스를 재활용한 홈웨어 제품을 래코드와 협업해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담요처럼 두를 수 있는 블랭킷베스트(사진)와 슬리퍼, 파우치 등을 제작해 출시했다. <슬로우베드>
퍼시스그룹 침대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 슬로우베드(SLOU BED)가 패션 브랜드 ‘래코드(RE;CODE)’와 매트리스를 재활용한 홈웨어 아이템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슬로우베드는 내년 1월까지 래코드와의 협업을 기념하는 전시 ‘굿모닝 드리머’를 슬로우베드 논현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한다.

슬로우베드는 매트리스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자재를 이번 협업 소재로 사용했다. 매트리스를 만드는 과정에서는 자투리 원단이나 충전재, 광목천 등이 나오는데, 이를 생활용품과 홈웨어 등으로 변신시킨 것이다.

슬로우베드와 래코드는 베이직 토퍼와 매트리스 상단 커버에 넣는 오가닉 니트를 블랭킷 베스트 안감으로, 폐옷과 폐어망을 재활용한 래코드의 나일론 타프트 원단을 조끼 겉감으로 써서 친환경 조끼를 만들었다. 매트리스를 만들 때 생기는 작은 조각 원단은 모아서 쿠션 충전재로 넣고, 매트리스에 쓰는 광목천은 래코드의 차량용 에어백 원단을 더해 멀티파우치로 디자인했다.

슬로우베드 논현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12월까지 북토크, 리추얼, 영화 큐레이션, 가드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시기간 동안에는 출판사 창비와 함께 기획한 ‘눕독’(매트리스에 누워서 독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굿모닝 드리머’전시는 11월28일까지 래코드 청담에서도 진행된다. 협업 아이템 4종은 코오롱 몰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며, 전시 관련 내용은 슬로우베드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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