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터미널 자리에 '더샵 퍼스트월드'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중랑구 상봉터미널 용지에 짓는 '더샵 퍼스트월드'(투시도)를 11월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상봉9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더샵 퍼스트월드는 지하 8층~지상 49층 5개 동 999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39~118㎡로 다양하게 설계됐다. 이 중 80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9㎡ 50가구 △44㎡ 35가구 △59㎡ 41가구 △84㎡ 244가구 △98㎡ 346가구 △118㎡ 84가구가 분양된다.

단지 안에 판매시설(2만5913㎡)과 문화·집회시설(2987㎡), 근린생활시설(521㎡)도 함께 조성된다. 교통 환경으로는 앞으로 지하철 5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망우역과 상봉역이 모두 도보권에 있어 경춘선·경의중앙선·7호선·KTX·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이용이 용이하다.

교육 환경으로는 면목초·중화초·상봉중·장안중·중화고·혜원여고 등 학교가 인접해 있다. 단지 주변에 상봉7구역, 상봉9-1구역, 상봉13구역 재개발이 계획돼 있어 향후 정주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