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中企 수출 5.9%↑`역대 최고`…화장품 26.7%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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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6%가량 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3분기 누계 수출 중소기업 수는 1.3% 증가한 8만6877개사로 3분기 누계 역대 최고치다.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 수출이 3분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중소기업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최근 중동 위기 등 중소기업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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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0대 품목 중 8개서 수출 증가
자동차·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출 '호조'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6%가량 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화장품 수출이 크게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중소기업 수출 동향'을 보면, 올해 3분기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5.9% 증가한 284억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월별로 7월은 99억8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3.4% 크게 뛰었다. 8월도 94억8000만 달러로 7.0%나 올랐다. 9월에는 93억7000만 달러로 2.3% 감소했으나, 이는 추석 연휴 영향으로 조업일수가 작년 대비 하루 더 줄었기 때문이다.
3분기 누계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7% 오른 845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3분기 누계 역대 1위였던 2022년 868억 달러에 근접한 규모다. 3분기 누계 수출 중소기업 수는 1.3% 증가한 8만6877개사로 3분기 누계 역대 최고치다.
품목별로는 상위 10대 수출품목 중 8개 품목에서 수출이 늘었다.
1위 수출품목인 화장품의 경우 26.7% 증가한 17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 미국 수출이 43.6%로 크게 늘었다. 유럽·중동 등으로 수출국의 다변화도 영향을 미쳤다는 게 중기부 측 설명이다.
자동차도 14억50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24.3% 증가했다. 반도체 제조용 장비 수출도 28.6% 증가한 10억8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수출 호조세가 지속됐다.
국가별로는 상위 10대 수출국 중 7개 국가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수출국 1위인 미국의 경우 8.8% 증가한 45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화장품 전력용기기 수출 확대 등의 영향이다.
반면, 수출국 2위인 중국은 43억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8% 감소했다. 중간재 자립도 상승, 생산기지 이전 등으로 인해 플라스틱, 합성수지 등 중간재 수출이 쪼그라들었기 때문이다.
대 일본 수출은 1.0% 소폭 증가한 24억4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석유제품(36.6%), 화장품(36.3%) 수출 증가에 힘입어 8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 수출이 3분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중소기업 수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최근 중동 위기 등 중소기업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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