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렌드가 해운산업에 가져올 기회 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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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지난 29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KOBC 마리타임 컨퍼런스'가 국내외 해운·항만·금융 관계자 등 500명 이상이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번째 해운·항만 세션에서 컨테이너선 시황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 리서치 기관인 알파라이너(Alphaliner)의 리서치 총괄 잔 타이드만(Jan Tiedemann) 씨는 컨테이너선 주문량 증가와 글로벌 공급망 변화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친환경 선박 기술의 도입에 대한 컨테이너선 시장 영향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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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해운·항만·금융 관계자 등 500명 참가 성료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는 지난 29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KOBC 마리타임 컨퍼런스’가 국내외 해운·항만·금융 관계자 등 500명 이상이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블룸버그 아시아 대표인 알프레드 창(Alfred Tsang)은 디지털 트렌드가 해운산업에 가져오는 기회를 강조하며, 데이터와 실시간 분석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어진 금융세션에서는 블룸버그의 권효성 수석이코노미스트가 미국 경제의 소비 감소와 실업률 상승 가능성,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후보자별 당선자가 경제 및 교역에 미치는 영향을 언급하며 글로벌 경제의 변화를 분석했다.
ICBC의 지니 얀(Jinny Yan)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의 경제상황을 3D(De-risking, Dynamism, Domestic Capacity)로 정리하면서 경기부양책을 통한 내수 진작과 환율 정책을 통한 수출 경쟁력 회복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해운업의 재무 구조와 투자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으며, 선박 투자와 관련된 금융 전략들이 소개됐다.
첫 번째 해운·항만 세션에서 건화물선 시황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 세계 해운 중개업체인 ‘SSY’의 리서치 총괄 로어 애드랜드(Roar Adland) 씨는 중국의 건화물 수입 증가와 파나마 운하 통과 제한이 시장에 미친 영향을 설명했다. 중장기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대서양 화물량, 중국 석탄 수입, 기상 변화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유조선 시황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 글로벌 선박 중개사인 맥퀼링(McQuilling)의 리서치 총괄 올리버 게(Oliver Ge) 씨는 미국의 금리 인하와 유가 동향이 유조선 시장에 미칠 영향과 신조 주문 증가에 대한 시장 변동성을 분석했다.
두 번째 해운·항만 세션에서 컨테이너선 시황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한 리서치 기관인 알파라이너(Alphaliner)의 리서치 총괄 잔 타이드만(Jan Tiedemann) 씨는 컨테이너선 주문량 증가와 글로벌 공급망 변화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며, 친환경 선박 기술의 도입에 대한 컨테이너선 시장 영향을 분석했다.
이날 세션의 마지막 발표인 글로벌 항만 동향과 전망은 드류리(Drewry)의 리서치 선임 한 닝(Han Ning)이 연사로 나서 디지털화와 자동화로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글로벌 항만의 인프라 투자 현황을 분석하고 중국과 아시아 항만 인프라 확장이 향후 산업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앞으로도 KOBC 마리타임 컨퍼런스가 급변하는 국제 시장에서의 해운항만물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망과 과제에 대해 모색하는 정보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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