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MVP 잔치’ 올스타 최형우-KS 김선빈, 정규시즌 김도영으로 피날레 장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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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선수(MVP) 3관왕에 도전한다.
KIA 타이거즈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우승으로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그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21표 중 19표를 획득해 2024 올스타전 MVP에 등극했다.
40세6개월20일에 MVP를 수상해 KBO 최고령 올스타전 MVP라는 특별한 수상 기록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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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우승으로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페넌트레이스에 이어 KS에서도 정상에 서면서 최고의 성적으로 올 한해를 마무리하게 됐다.
올 시즌 내내 막강한 전력을 자랑한 만큼, 개인 수상 부문에서도 ‘잔치’가 예고돼 있다. 우선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이 평균자책점 2.53으로 리그 전체 1위를 차지해 타이틀을 획득했다. 31세이브를 올린 마무리 투수 정해영 역시 세이브왕에 오른 상태다.
지표 부문 수상 외에도 이목을 집중시키는 타이틀은 또 있다. 바로 대망의 최우수선수(MVP)다. KIA는 이미 올 한해에 나올 수 있는 3개의 MVP 트로피 중에서 두 개를 가져갔다. 여기에 마지막 한 개까지 추가할 확률 역시 매우 높다.
그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21표 중 19표를 획득해 2024 올스타전 MVP에 등극했다. 40세6개월20일에 MVP를 수상해 KBO 최고령 올스타전 MVP라는 특별한 수상 기록도 만들었다.
최형우에 이어선 김선빈(35)이 MVP 타이틀을 추가했다. 김선빈은 28일에 끝난 삼성 라이온즈와 2024 KS에서 5경기에 출전해 타율 0.588, 2타점, 3득점, 장타율 0.882를 기록했다. 정교한 타격으로 팀 공격에 일조하면서 KIA의 12번째 KS 우승을 이끌었다.
대망의 마지막 MVP는 내달 말에 발표될 정규시즌 MVP다. 이 역시 KIA에서 수상자가 나올 확률이 높다. 유력 후보는 올해 38홈런-40도루를 작성한 김도영(21)이다.
김도영은 정규시즌 141경기에서 타율 0.347, 38홈런, 109타점, 143득점, 40도루를 기록했다. 김도영은 전 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가 2015년에 작성했던 40홈런-40도루에 근접하는 등 올 한해 장타력과 주루 플레이 등에서 독보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김도영이 정규시즌 MVP를 획득하면, KIA는 올 한해 무려 3명의 MVP를 배출하게 된다. 한 팀에서 단일시즌 3명의 MVP를 만든 가장 최근 사례는 2016년의 두산 베어스다. 당시 올스타전 MVP는 민병헌, KS MVP는 양의지, 정규시즌 MVP는 더스틴 니퍼트였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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