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 입단속 좀 시켜야겠다'…분노한 히샬리송, "비니시우스 수상 불발? 수치스러운 일" 실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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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27·토트넘 핫스퍼)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레알 마드리드)의 2024 발롱도르 수상 불발에 분노했다.
덧붙여 "오해하지 마라. 로드리는 최고가 될 자격이 있는 훌륭한 선수다. 그러나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한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축구를 잃어버렸다"며 "비니시우스는 브라질 전체가 자신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그날이 바로 오늘이었다. 그는 세계 제일이고, 거인이다. 어떤 트로피도 이 사실을 바꿀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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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히샬리송(27·토트넘 핫스퍼)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4·레알 마드리드)의 2024 발롱도르 수상 불발에 분노했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은 28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시상식을 열고, 한 해 세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수여식을 가졌다. 비니시우스가 수상할 것이라는 세간의 예상이 깨지고, 로드리(28·맨체스터 시티)가 발롱도르의 주인공으로 빛났다. 십자인대 부상 탓에 목발을 짚고 등장한 로드리는 감정적인 모습을 숨기지 못하며 기뻐했다.
반면 비니시우스가 수상하지 못한 것에 불만을 품은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은 단체로 불참하며 논란을 빚었다. 영국 매체 '로이터'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자신이 인종차별 문제에 맞서 싸운 것이 상을 받지 못한 이유라고 믿는다. 이에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레알 마드리드의 피해의식"이라고 일갈하며 동업자 정신을 상실한 구단의 태도를 지적했다.
결과에 승복하지 못한 것은 레알 마드리드뿐만이 아니었다. 비니시우스의 브라질 국가대표팀 동료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특히 히샬리송이 로드리의 업적을 무시하는듯한 발언을 해 빈축을 샀다.
히샬리송은 29일 영국 매체 '더 선'과 인터뷰를 통해 "축구로 먹고 사는 우리 모두 매 시즌 개인상을 손꼽아 기다린다.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브라질 사람은 우리나라 출신 선수가 실로 오랜만에 발롱도르를 받는 것을 기대하며 잠에서 깼다. 불행히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상은 (비니시우스에게)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덧붙여 "오해하지 마라. 로드리는 최고가 될 자격이 있는 훌륭한 선수다. 그러나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한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축구를 잃어버렸다"며 "비니시우스는 브라질 전체가 자신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그날이 바로 오늘이었다. 그는 세계 제일이고, 거인이다. 어떤 트로피도 이 사실을 바꿀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에 뱅상 가르시아 프랑스 풋볼 편집장은 비니시우스가 발롱도르를 받지 못한 이유를 설명하며 차별 같은 요소는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가르시아는 "팀 동료 주드 벨링엄과 다니 카르바할에게 표가 분산된 것이 컸다"며 쏟아지는 음모론을 정면 반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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