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카카오 지분 보유목적 ‘단순투자’로 변경 [투자360]

2024. 10. 30. 16: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연금공단이 카카오 지분 보유 목적을 기존 '일반 투자'에서 '단순 투자'로 변경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날 '주식 등의 대량 보유상황 보고서'를 공시하면서 일반 투자 목적에서 단순 투자 목적으로 보유목적 변경을 보고 사유로 제시했다.

국민연금은 작년 11월 1일 카카오와 카카오페이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일반 투자'로 변경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예고한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카카오 판교아지트에서 한 직원이 출근하고 있다. 성남=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카카오 지분 보유 목적을 기존 '일반 투자'에서 '단순 투자'로 변경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이날 '주식 등의 대량 보유상황 보고서'를 공시하면서 일반 투자 목적에서 단순 투자 목적으로 보유목적 변경을 보고 사유로 제시했다.

국민연금의 지분 보유목적은 주주권 행사의 적극성에 따라 단순 투자, 일반 투자, 경영 참여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일반 투자는 경영권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이사 선임 반대나 배당 제안, 위법 행위 임원에 대한 해임 청구 등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지만, 단순 투자는 경영권에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관여하지 않는다.

국민연금은 작년 11월 1일 카카오와 카카오페이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일반 투자'로 변경해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를 예고한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이날 카카오 지분 축소 사실도 공개했다.

국민연금은 종전 카카오 주식 2407만5943주(5.42%)를 보유하고 있었지만 지난달 26일 기준으로는 2375만6974주(5.36%)로 감소했다.

forest@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