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구탱이형'…故 김주혁, 오늘(30일) 7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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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김주혁이 오늘(30일) 7주기를 맞았다.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인근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김주혁의 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돌했고, 그 직후 아파트 앞으로 전도돼 차량이 크게 파손됐다.
사인은 머리뼈 골절 등에 따른 머리 손상으로 파악됐으며 사고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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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김주혁이 오늘(30일) 7주기를 맞았다.
김주혁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인근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46세.
김주혁의 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돌했고, 그 직후 아파트 앞으로 전도돼 차량이 크게 파손됐다. 김주혁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그날 저녁 숨을 거뒀다. 사인은 머리뼈 골절 등에 따른 머리 손상으로 파악됐으며 사고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당시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한 영화·방송계는 슬픔에 빠졌다.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주혁은 영화 'YMCA 야구단' '싱글즈'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광식이 동생 광태' '청연' '사랑따윈 필요없어'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뷰티 인사이드'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등 로맨틱 코미디와 로맨스 장르에서 주로 활약했다.
드라마에서는 '카이스트' '구암허준' '프라하의 연인' 등 흥행작을 남겼고, KBS 대표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서 '구탱이형'이란 별명을 얻을 정도로 시청자들에게 친근한 연예인이 됐다.
이후엔 '비밀은 없다' '공조' '석조저택 살인사건' '독전' 등 액션·스릴러 장르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변신했다. 특히 아시아 최대 마약상 진하림 역을 연기한 '독전'으로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백상예술대상 영화 남자조연상 등을 휩쓸었다. 정부는 고인의 공로를 기려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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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유원정 기자 ywj201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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