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 전기차 충전 호환 위한 시험센터 구축 지원

이근홍 기자 2024. 10. 3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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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한국전기연구원과 전기차 충전기 호환을 위한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는 국산·수입 완성차 브랜드, 충전기 제조사, 충전사업자 등이 참여해 각 사의 제품 간 충전 시스템 적합성을 시험하는 기관이다.

벤츠코리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적합성과 상호운용성을 향상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센터의 최초 시험장 구축과 초기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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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연구원과 MOU 체결…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맞손’
마티아스 바이틀(왼쪽) 벤츠코리아 대표와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이 지난 29일 서울 중구 벤츠코리아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벤츠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한국전기연구원과 전기차 충전기 호환을 위한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상호운용성 시험센터는 국산·수입 완성차 브랜드, 충전기 제조사, 충전사업자 등이 참여해 각 사의 제품 간 충전 시스템 적합성을 시험하는 기관이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수입차 브랜드 중 처음으로 벤츠코리아와 손을 맞잡았다.

벤츠코리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적합성과 상호운용성을 향상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센터의 최초 시험장 구축과 초기 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양측은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적합성 시험 기준도 만든다.

이번 협약으로 충전기의 낮은 호환성에 따른 불편함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벤츠코리아는 전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는 "전기차 시장의 발전 속도에 발맞춰 충전 인프라의 확장과 표준화된 시험 환경 구축이 필수적인 과제가 됐다"며 "사용자 친화적인 충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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