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치매환자 가족 위한 힐링 프로그램 운영

이경선 2024. 10. 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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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이 30일 삼례읍 소재의 '체험카페 우드리팜'에서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환자를 돌보느라 심신이 지친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을 제공하고 우울감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한명란 완주군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돌봄 부담으로 지친 치매환자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힐링과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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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이 ‘체험카페 우드리팜’에서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완주군

[더팩트 | 완주=이경선 기자] 전북 완주군이 30일 삼례읍 소재의 ‘체험카페 우드리팜’에서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엽서 드로잉, 도마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과 카페 마당에서의 투호놀이, 카페 앞 꽃밭에서 산책 등을 했다.

이 프로그램은 치매환자를 돌보느라 심신이 지친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을 제공하고 우울감과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날이 갈수록 기억을 잃어가는 엄마를 보면서 화가 나고 우울하기도 했었고 나만 이런 고통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았는데, 나와 같은 고충을 겪고 있는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한명란 완주군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돌봄 부담으로 지친 치매환자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힐링과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치매 어르신과 가족들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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