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오스트리아서 에너지위크 개최…유럽 에너지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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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29∼3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에너지 위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이 모여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행사다.
전력망 시뮬레이션 시스템 세계 2위 기업인 오스트리아의 에그스톤파워(EGSTON Power Electronics)와 에너지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협력 MOU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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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전남도는 29∼31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에너지 위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전 세계 한인 경제인이 모여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행사다.
올해는 70여개 나라에서 4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행사에는 전남 지역 그린이엔에스·스마트컴퍼니·엠텍정보기술·위드비어·커넥티드·코멤텍 등 6개 기업이 참여해 다채널 전력 계측장치·에너지저장시스템·전력망 시뮬레이터 등 제품을 선보이고 해외 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했다.
29일 개막식에서는 슬로바키아 에너지 기업 3곳과 15억원(100만 유로) 규모의 태양광·에너지관리시스템·이차전지 분야 수출 협력 MOU(업무협약)를 했다.
전력망 시뮬레이션 시스템 세계 2위 기업인 오스트리아의 에그스톤파워(EGSTON Power Electronics)와 에너지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 협력 MOU도 맺었다.
난방용품·재난 안전 장비·발효식품 등 63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성과도 이어졌다.
오스트리아를 방문 중인 김영록 지사는 참파 파텔(Champa Patel) 기후그룹 전무이사와 함께 '국제 기후변화 네트워크 세계도시연맹' 가입 신청서에 공동 서명하고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COP33(제33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전남 여수 유치 지지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전남은 풍부한 자연 자원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며 "에너지 위크를 계기로 지역의 경쟁력 있는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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