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가 생일날 문자” 민희진 친분 자랑→국방부 민원, 왜?

이민지 2024. 10. 3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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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방탄소년단 뷔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한 가운데 국방부에 민원이 제기됐다.

민희진 전 대표는 10월 29일 진행된 '김영대의 스쿨오브뮤직'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하이브와의 갈등 속에 진행한 기자회견 후에 뷔에게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가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방탄소년단 뷔의 행보는 단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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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잔=민희진, 뷔 / 뉴스엔DB

[뉴스엔 이민지 기자]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방탄소년단 뷔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한 가운데 국방부에 민원이 제기됐다.

민희진 전 대표는 10월 29일 진행된 '김영대의 스쿨오브뮤직' 라이브 방송에 출연해 하이브와의 갈등 속에 진행한 기자회견 후에 뷔에게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민희진 전 대표는 "뷔가 가끔 군대에서 전화를 준다. '군대에 있는거 맞아?' 할 정도로 전화를 한다. 뷔는 원래 굉장히 해맑고 발랄한 친구다. 제가 이런 일을 당하고 있는데도 해맑게 전화 와서 '누나 괜찮죠?'라고 하더라"라고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그는 "조금 시간이 지나고 나서 언제 연락해야 할지 눈치가 보였다더라. 걱정을 많이 해줘서 고마웠다. 제 생일날에도 새벽에 군대에서 문자를 보내줬다. 너무 살갑고 착해서 감동을 받았다"며 "뷔가 누나의 본모습을 온 세계에 거침없이 보여주니까 '저렇게 다 보여줘도 되나?'라고 물었다. 내가 연예인도 아닌데 무슨 상관이냐. 나는 그때 엄청 참은 거다. 굉장히 인격적으로 얘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브와 민희진 전 대표가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방탄소년단 뷔의 행보는 단연 화제를 모았다. 회사 내 갈등에도 민희진 전 대표와의 변함없는 친분을 보여주는 에피소드이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국방부에 뷔와 관련한 민원을 넣은 민원인이 등장했다. A씨는 뷔가 민희진 전 대표에게 문자를 보낸건 2023년 12월 16일이라며 "이는 김태형씨(뷔 본명)가 입대한 날짜 12월 11일에서 5일 지난 일이며 심지어 훈련병 신분으로 문자를 보낸 것으로 파악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는 심각한 군법 위법이며 유명한 K팝 아이돌이라 간부들이 핸드폰 사용을 눈감아 준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며 "철저히 조사하길 바란다. 같은 그룹 슈가도 공익 근무 중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된 사례가 있다"고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민희진 전 대표의 말이 사실이라면 민원인의 주장대로 훈련소 입소 후 특혜를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일 수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예약 기능을 이용한거 아니냐", "시점을 착각했을 수 있다", "프로필 생일과 실제 생일이 다른가", "친분 강조하려다 실수한거 같다", "뷔에게 도움되는 발언은 아니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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