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섬 스타일 정류장, 도로 중앙서 양 방향 버스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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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양문형 버스를 위한 '섬식 정류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행사 참가자들은 양문형 버스를 타고 서사라사거리와 광양사거리를 경유하면서 탐라장애인복지관 섬식정류장에서 승·하차를 했다.
양문형 버스, 섬식 정류장 등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급화 사업에 따른 것으로 2026년 12월까지 318억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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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과 오른쪽 모두 승하차 가능한 양문형 버스용
내년 6월까지 모두 6개의 섬식 정류장 설치 예정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지역에서 처음 선보이는 양문형 버스를 위한 ‘섬식 정류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제주도는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지역주민 등이 참가한 가운데 30일 오후 2시 제주시 광양사거리 서측 200m지점 탐라장애인복지관에서 체험용 '섬식 정류장' 개장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행사 참가자들은 양문형 버스를 타고 서사라사거리와 광양사거리를 경유하면서 탐라장애인복지관 섬식정류장에서 승·하차를 했다. 양문형 버스는 기존 버스와 달리 왼쪽에도 출입문을 설치해 양쪽 방향으로 타고 내릴 수 있다.
이날 행사는 내년 5월 양문형 버스 운행을 앞두고 섬식 정류장의 기능을 일반에 공개한 것이다. 제주도는 앞으로 3년간 총 658억원을 투입해 총 171대의 버스를 양문형으로 교체한다.
섬식 정류장은 도로 가운데 섬 같은 형태의 정류장을 뜻하는 것으로 교차하는 방향의 이용객이 한 곳에서 양방향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류장이 점유하는 면적을 줄이는 대신 인도 및 가로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내년 6월까지 모두 6개의 섬식 정류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정류장 내부에는 냉방기, 온열의자, 버스정보안내기, 폐쇄회로(CC)TV, 휴대전화 충전장치, 공공와이파이 등을 갖춘다.
양문형 버스, 섬식 정류장 등은 제주도가 추진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고급화 사업에 따른 것으로 2026년 12월까지 318억원을 투자한다.
제주시 신제주, 구도심, 삼화지구 등 3대 권역을 연결해 버스 정시성, 이동속도, 환승 등 이용자들의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jy7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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