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가격 안정화 총력" 농진청, 현장 맞춤형 기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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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가을배추·무의 주산지 출하가 시작됨에 따라 현장 맞춤형 기술 지원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농진청은 가을배추·무 현장 기술지원단을 29개 시·군에 파견해 주산지별 안정 생산을 위한 재배관리와 현장 기술지원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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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농촌진흥청은 가을배추·무의 주산지 출하가 시작됨에 따라 현장 맞춤형 기술 지원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농진청은 가을배추·무 현장 기술지원단을 29개 시·군에 파견해 주산지별 안정 생산을 위한 재배관리와 현장 기술지원에 힘쓰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도 자체 현장 기술지원단을 통해 영양제 살포, 병해충 사전 예방 등 기술지원을 펼치고 있다.
농진청은 또 다음달 5∼6일 경기, 충북, 충남, 전북 등 20여개 지역 농업기술센터 담당자들과 '가을 배추·무 작황 예측 협의회'를 열고 지역별 생육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할 방침이다.
현재 강원 횡성, 충북 괴산, 충남 아산, 전북 고창 지역에서 재배한 가을배추는 출하를 시작했다. 전남 해남 지역에서는 11월 중순부터 가을배추를 본격 출하해 12월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조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배추 평균 소매가격은 포기당 7천87원으로 1년 전보다 39%, 평년보다 44% 비싸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이다.
권재한 농진청장은 "배추·무 생육 여건이 호전되면서 상품성 높은 배추가 생산되고 있다"며 "수확이 마무리될 때까지 중앙·지방 간 협력을 강화해 현장 기술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가을배추·무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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