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우크라이나에 155㎜ 포탄 지원 검토한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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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군인 규모는 최소 1만 1000명 이상으로 추산됐고, 그 중 3000명 이상은 이미 러시아 서부 교전지역 가까이 이동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정찰위성을 제공받았을 것이란 국가정보원의 분석에 대해서는 "북러 간 오고간 인원들과 여러 전략적 협력사항으로 미뤄 보건데, 보다 진전된 수정하거나 개량된 수준의 정찰위성발사가 준비되는 걸로 파악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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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1만1000명 파병…3000명 러 서부 교전지역 이동"
(서울=뉴스1) 한상희 정지형 기자 =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군인 규모는 최소 1만 1000명 이상으로 추산됐고, 그 중 3000명 이상은 이미 러시아 서부 교전지역 가까이 이동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보당국 발표 이후에 국제사회 규탄이 시작되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10월 23일에서 24일까지 평양을 방문하고 최선희 외무상이 현재 러시아에 방문해 있는 등 긴급히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정찰위성을 제공받았을 것이란 국가정보원의 분석에 대해서는 "북러 간 오고간 인원들과 여러 전략적 협력사항으로 미뤄 보건데, 보다 진전된 수정하거나 개량된 수준의 정찰위성발사가 준비되는 걸로 파악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성공한다면 정찰탐지기능이 강화되는 걸로 우리 안보에 대한 위해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우크라이나가 우리에게 포탄 지원을 요청한 적 없다"며 "현재 155㎜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직접 지원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는 건 틀린 얘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기 지원이 논의돼도 1차적으로 방어 무기를 이야기하는 게 상식적"이라고 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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