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콜컨설팅그룹, 영국왕립저널에 새 경영 컨설팅 방법론 발표

장도민 기자 2024. 10. 3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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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콜컨설팅그룹은 2016년부터 진행해온 옥스포드 대학 교수들과의 산학협력 연구의 두번째 논문이 10월 30일 다학제간 연구 저널인 로열 소사이어티 인터페이스 저널(Journal of the Royal Society Interface)에 공식적으로 발표됐다고 30일 밝혔다.

'경제 및 비즈니스에 대한 생물학의 새로운 교훈: 비시장 환경에 대한 시스템 접근법'이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비즈니스와 사회가 협력할 수 있는 전략적 프레임워크인 시스템스 퍼블릭 어페어즈(시스템 공공관계)를 소개하며, 이는 생물학에서 발견된 이타적 협력의 개념을 비즈니스에 적용하여 단기적인 비즈니스 성과 확보 및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가능하도록 돕는데 중점을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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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소사이어티 저널(제공 = 마콜컨설팅그룹)

(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마콜컨설팅그룹은 2016년부터 진행해온 옥스포드 대학 교수들과의 산학협력 연구의 두번째 논문이 10월 30일 다학제간 연구 저널인 로열 소사이어티 인터페이스 저널(Journal of the Royal Society Interface)에 공식적으로 발표됐다고 30일 밝혔다.

'경제 및 비즈니스에 대한 생물학의 새로운 교훈: 비시장 환경에 대한 시스템 접근법'이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비즈니스와 사회가 협력할 수 있는 전략적 프레임워크인 시스템스 퍼블릭 어페어즈(시스템 공공관계)를 소개하며, 이는 생물학에서 발견된 이타적 협력의 개념을 비즈니스에 적용하여 단기적인 비즈니스 성과 확보 및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를 가능하도록 돕는데 중점을 뒀다.

이 논문은 마콜컨설팅그룹의 이윤희 의장, 옥스퍼드대학의 블라바트닉 공공정책대학원 콜린 메이어 교수, 옥스퍼드대학 밸리올 컬리지의 데니스 노블 교수, 그리고 글로벌 솔루션스 이니셔티브 회장인 데니스 스노어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이 연구의 핵심은 우선 시스템 생물학의 원리가 어떻게 비즈니스 전략에 적용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것이다. 시스템 생물학은 복잡한 생물학적 시스템 내에서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며, 생명체가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발전하는 방식을 설명한다. 이러한 원리를 비즈니스에 적용하면, 기업이 비시장 환경에서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시스템 생물학에서 발견된 이타적 협력의 개념은, 생명체가 협력을 통해 더 높은 생존율과 성공을 달성하는 것처럼, 기업도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SPA 프레임워크는 이러한 생물학적 협력 원리를 비즈니스 전략에 통합하여, 기업의 목표를 사회적 이익과 조화시킬 수 있는 구조화된 방법론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시장의 경계를 넘어 더 큰 회복력을 구축하고, 장기적인 성공을 확보할 수 있다.

아울러 전통적으로 비시장 전략은 시장 전략에 비해 덜 중요하게 여겨지며 경영학의 변방에 머무르고 있었으나, 글로벌한 도전과 기후 변화 등 급격한 환경 변화에 따라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이 연구는 시스템스 퍼블릭 어페어즈가 기업 리더들이 사회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갈등을 기회로 전환하고, 공동의 번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도구임을 강조한다.

이 연구를 설계하고 주도한 이윤희 의장은 "20년 이상 퍼블릭 어페어즈 컨설팅을 진행해 오면서 기존의 시장 중심 경영전략의 한계와 비시장 전략 경영의 중요성을 체감했다”면서 “경영 전략 수립 단계에서부터 시장전략과 비시장 전략을 결합하고,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과 사회가 공동번영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며 연구 설계의 취지를 설명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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