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PF 전환` 유안타증권 빌딩 재건축…CJ대한통운이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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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을지로의 옛 유안타증권빌딩이 재건축된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지난 25일 캡스톤명동피에프브이(캡스톤명동PFV)와 서울 중구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업무시설 신축공사' 시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8년 남대문 인근 호텔 그레이스리 서울이 입점해 있는 해성산업 복합시설과 2022년 을지로입구역 애플 명동이 입점한 센터포인트 명동 등 서울 도심권역에서만 10여곳 이상의 시공 실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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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을지로의 옛 유안타증권빌딩이 재건축된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지난 25일 캡스톤명동피에프브이(캡스톤명동PFV)와 서울 중구 '명동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업무시설 신축공사' 시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재건축 후 연면적 4만5230㎡(1만3682평), 지하 8층∼지상 24층 규모로 재탄생한다. 개발사업 운영은 운용자산(AUM) 7조원 규모의 자산운용사 캡스톤자산운용이 맡았다. 캡스톤명동PFV는 최근 5900억원의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1987년 9월 준공한 명동1지구 오피스는 전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인근에 위치했으며 유안타증권이 20년 가량 사옥으로 사용했다. 앞서 2022년 캡스톤자산운용은 NH아문디운용으로부터 3060억원에 이 빌딩을 사들였다. 유안타증권이 유안타증권빌딩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성사됐다. 유안타증권은 현재 여의도 앵커원빌딩으로 사옥을 옮겨 쓰고 있다.
이 사업의 시공 도급금액은 1400억원대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8년 남대문 인근 호텔 그레이스리 서울이 입점해 있는 해성산업 복합시설과 2022년 을지로입구역 애플 명동이 입점한 센터포인트 명동 등 서울 도심권역에서만 10여곳 이상의 시공 실적을 갖고 있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는 "높은 신용도와 다수의 도심지 공사 경험 및 기술력을 인정받아 본 공사를 수주하게 됐다"면서 "사대문 안과 강남역권 중심에서만 20여건이 넘는 다양한 업무· 복합시설을 시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당 현장도 완벽하게 시공하겠다"고 밝혔다.
명동1지구빌딩은 약 47개월의 공사를 거쳐 2028년 9월 준공 예정이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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