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마늘·양파 월동 준비 철저 당부

천기영 2024. 10. 3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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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는 마늘, 양파 등의 월동 전 관리 요령에 대한 농가 지도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마늘 한지형 품종은 11월 초까지 파종을 완료해야 하며 땅이 얼기 전에 부직포나 비닐을 덮어줘야 한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양파·마늘 재배의 어려움이 지속해서 증가함으로 현장 컨설팅, 교육 등을 진행해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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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해 예방 배수로 정비, 동해 예방 보온피복 철저 등

당진시 양파 배수로 정비 불량 습해 장면. /당진시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는 마늘, 양파 등의 월동 전 관리 요령에 대한 농가 지도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마늘 한지형 품종은 11월 초까지 파종을 완료해야 하며 땅이 얼기 전에 부직포나 비닐을 덮어줘야 한다.

토양이 건조하면 토양 중 양분 흡수 저해와 동해가 우려되므로 가물 때는 따뜻한 날 오전에 물을 대주고 습해 예방을 위해 배수로를 정비해야 한다.

양파의 경우 당진지역 정식 적기는 10월 중하순이며 늦게 정식할 경우 흰 부직포나 투명 PE필름으로 보온해 동해를 예방해야 한다.

정식 후 노균병이 발생했던 포장은 월동 전 2회에 걸쳐 방제해야 하며 배수가 불량한 포장은 반드시 배수구를 정비해 습해나 서릿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마늘 재배 의향은 평년 대비 5%가량 감소했고 양파 재배 의향은 평년 대비 1% 내외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양파·마늘 재배의 어려움이 지속해서 증가함으로 현장 컨설팅, 교육 등을 진행해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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