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퓰리처상 수상작 '우리읍내' 11월 16~24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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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는 경기도극단이 다음달 16일부터 24일까지 소극장에서 손튼 와일더의 퓰리처상 수상작 연극 '우리읍내'를 공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김광보 경기도극단 예술감독의 연출 아래, 손튼 와일더의 원작을 바탕으로 오세곤의 번역과 오세혁의 윤색을 통해 선보인다.
경기도극단 공연에서는 한국 공연예술계를 이끄는 최고의 스태프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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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는 경기도극단이 다음달 16일부터 24일까지 소극장에서 손튼 와일더의 퓰리처상 수상작 연극 '우리읍내'를 공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김광보 경기도극단 예술감독의 연출 아래, 손튼 와일더의 원작을 바탕으로 오세곤의 번역과 오세혁의 윤색을 통해 선보인다. 고전이 가진 문학적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실험적인 무대 연출을 가미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리읍내'는 1938년 뉴욕 브로드웨이 헨리 밀러 극장에서 초연된 이래 미국 현대 연극의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다. 이 작품은 그로버스 코너스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과 삶을 그려냈다. 단순한 이야기 구조 속에 인생의 본질적 의미와 감동을 담아냈다. 초연 직후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경기도극단 공연에서는 한국 공연예술계를 이끄는 최고의 스태프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무대디자이너 박상봉, 조명디자이너 김창기, 분장디자이너 이동민, 음악 옴브레, 사운드디자이너 임태형, 의상디자이너 유미양, 소품디자인 정윤정 등 각 분야 최고의 제작진들이 모여 '우리읍내'를 한층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완성했다. 특히 무대와 조명, 음악의 섬세한 협업을 통해 관객들은 단순한 연극 이상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총 8회에 걸쳐 관객들과 만날 이번 공연은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따뜻한 가족극"이라면서 "겨울 시즌 관객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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