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현장, 中 상하이 페스티벌 무대 최우수상…관객들 '열띤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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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문화관광재단의 2024년 지원단체로 선정된 (사)극단현장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4 상하이 인터내셔널 파이오니어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극단현장은 (사)놀이하는 이모네와 동반 참가해 넌버벌 마임극 '정크, 클라운'과 장승 인형극 '신통방통 도깨비'를 무대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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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문화관광재단의 2024년 지원단체로 선정된 (사)극단현장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4 상하이 인터내셔널 파이오니어 프린지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극단현장은 (사)놀이하는 이모네와 동반 참가해 넌버벌 마임극 '정크, 클라운'과 장승 인형극 '신통방통 도깨비'를 무대에 올렸다.
이들은 지난 10월1일부터 6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공연을 펼치며 중국 관객의 열띤 호응을 얻었고, 폐막 시상식에서 각 부문별 1위인 어린이 부문 최우수 연극상과 드라마 부문 최우수 아동연극상을 수상했다.
'정크, 클라운'은 고물을 활용한 광대들의 놀이를 기발한 발상으로 풀어낸 마임극으로 2019년 예술경영대상 대표상과 대한민국연극상 베스트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신통방통 도깨비'는 한국의 전통 설화에 기반해 창작한 1인 공연극으로, 자체 제작한 장승 인형을 활용한 인형극으로 아동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두 작품은 2017년과 2016년에 각각 창작된 이후 국내외 유수의 기관과 축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아왔지만, 팬데믹 기간에는 온라인 무대에서만 제한적으로 선보일 수 있었다.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해외 무대에 오르며 극단이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도약하는 기회가 됐다.
극단현장은 2021년 중국 삭석문화전파유한공사와 '정크, 클라운'의 저작권 계약을 체결해 중국내 제작 및 공연 수익에 대한 비즈니스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 두 단체는 이번 공연을 통해 작품 제작 노하우를 공유하며 상호 협력의 결속을 다졌다.
진주문화관광재단 왕기영 대표이사는 “1974년 창단 이래 진주의 대표 극단으로 자리매김한 극단현장이 국제무대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것은 ‘진주 우수작품 해외 진출 지원사업’의 성과로서 진주 문화예술 성장의 큰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이러한 성과를 발판 삼아 진주 예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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