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스팟, 인기 IP 편집숍 ‘팝가스토어’ 오픈

용산아이파크몰 굿즈샵 새 단장
오프라인 B2C 강화
기존 매장 대비 매출 4배 급등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이 용산 아이파크몰에 마련한 팝가스토어 모습. [사진 제공=스위트스팟]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대표 김정수)은 브랜드와 소비자의 오프라인 접점 확대를 위해 팝업형 인기 지식재산권(IP) 편집숍 ‘팝가스토어’를 다음 달 1일 정식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스위트스팟은 인스타그램 ‘팝업스토어가자(팝가)’ 계정을 운영하며 생긴 인사이트와 용산 아이파크몰 IP 캐릭터 굿즈샵 운영 통계를 바탕으로 팝가스토어를 기획했다. 팝가는 스위트스팟이 보유한 약 10만 팔로워의 팝업 정보 전문 채널이다.

용산 아이파크몰 3층에 위치한 팝가스토어는 매달 신규 IP를 선보이며, 짱구·디즈니·산리오를 비롯한 국내외 인기 IP를 상설 편집숍 형태로 소개한다. 캐릭터 포토 프레임과 스티커, 32종의 피규어 뽑기 같은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돼 있다.

가오픈 기간인 10월에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누누씨’의 캐릭터와 인기 IP 중 하나인 ‘포코리프렌즈’ 인형, 메모지, 키링, 쿠션 등을 판매해 기존에 같은 장소에 운영했던 IP 캐릭터 굿즈샵 대비 400%의 매출 신장을 이뤄내는 성과를 거뒀다.

다음 달 정식 오픈에는 ‘명탐정코난’ 팝업이 시작되며 ▲시한장치의 마천루 홀로그램 엽서(5종) ▲100만달러의 펜타그램 포토카드 스탠드 ▲시한장치의 마천루 네컷 스티커 ▲버튼 거울을 비롯한 신규 굿즈가 단독 공개된다. 포토카드, 캔뱃지, 엽서, 일력·달력를 비롯해 동났던 일부 굿즈도 재입고 예정이다.

스위트스팟은 팝가스토어 1호점을 계기로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하고, 기획, 운영, 홍보, 트렌드 리서치, 인공지능(AI) 매칭·적합도 분석를 비롯한 자사 서비스 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 ‘육각형’ 솔루션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또한 연내 팝업스토어 관련 기업과 개인 간 거래(B2C)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고, 내년부터 전국에 팝가스토어를 출점하는 등 보다 풍성한 팝업 경험을 전할 계획이다.

권순태 스위트스팟 리테일콘텐츠본부장은 “지난 10년 간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력을 활용해 용산 상권과 고객에 맞는 성공적인 IP 비즈니스와 소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전국 단위로 지점을 늘려가며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를 병행해 브랜드와 소비자 만족에 필요한 자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