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숙→트리플스타, '흑백요리사'도 일반인 출연자 리스크 못 피했다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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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들기름' '이븐하지 않아요' 등 수많은 명대사들을 남기며 화제 속에 종영한 '흑백요리사'가 종영 이후에도 시끄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강 셰프와 사실혼 관계였던 B씨는 "트리플스타를 취업시키기 위해 명품백 등으로 로비했다"라고 폭로하며 "미국에서 친하게 지내던 언니를 통해 면접 볼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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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나야 들기름' '이븐하지 않아요' 등 수많은 명대사들을 남기며 화제 속에 종영한 '흑백요리사'가 종영 이후에도 시끄러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번엔 부정적인 쪽으로 왁자지껄한 모양새다.
일반인들이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의 경우 출연자의 사생활 논란이 매번 엄청난 리스크로 꼽혀온 바 있다. 앞서 '환승연애' '하트시그널' '끝사랑' 등 연애 리얼리티는 물론 '피지컬: 100' '불타는 트롯맨' 등 경연 프로그램에서도 출연자의 사생활이 늘 발목을 잡았고, 올해 하반기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며 종영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도 예외는 없었다.
먼저 이영숙 셰프의 빚투 논란이 불거졌다. 이영숙 셰프는 2010년 4월, 향토 음식점을 내기 위해 표고버섯 관련 조합장 A씨에게 1억 원을 빌린 뒤 차용증까지 작성한 바 있는데 이를 갚지 않았다는 것.
얼마 뒤 A씨는 사망했고, 뒤늦게 차용증을 발견한 유족이 민사소송을 제기해 2012년 승소 판결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하나 이 셰프 측은 "돈이 없다"며 이를 갚지 않은 것은 물론, 2014년 '한식대첩2'에서 우승해 상금으로 1억 원을 받았음에도 빚을 상환하지 않았다. 이에 유족은 2018년 법원에 채권 압류 및 추심명령을 신청했고 법원 역시 이를 받아들였으나, 이 셰프는 "돈은 빌린 게 맞으나 일부 갚았다"는 주장으로 일관하고 있는 중이다.
이 셰프의 빚투 논란이 터진지 이틀 뒤엔 트리플스타로 유명한 강승원 셰프의 사생활 논란이 터졌다.
30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강 셰프는 결혼을 약속한 연인과 사귀던 중에 양다리를 걸친 것은 물론, 미슐랭 레스토랑에 들어가기 위해 로비 활동까지 일삼았다. 강 셰프와 사실혼 관계였던 B씨는 "트리플스타를 취업시키기 위해 명품백 등으로 로비했다"라고 폭로하며 "미국에서 친하게 지내던 언니를 통해 면접 볼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또 다른 폭로자 C씨가 등장했다. C씨는 트리플스타와 사귀던 중 잠수 이별을 당했다며 "여자 문제에 대한 소문은 들었지만 제가 그중 한 명이 될 줄 몰랐다. 알고 보니 다른 여자분과 양다리를 걸치고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갑작스레 결혼과 가게를 오픈한다는 소문도 들었다"라고 주장했다.
두 주장에 대해 트리플스타 측은 "우선 해당 레스토랑은 로비를 한다고 채용이 되는 곳이 아니다. 이메일을 넣어 아틀리에 크렌에선 익스턴십으로 일했고, 베누에선 3개월간 무급 인턴으로 일해 정직원으로 채용됐다. 또 C씨는 1~2개월 만난 사이이며 서로 생각이 달라 연락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한 상태다.
한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일찍이 엄청난 화제성에 힘입어 시즌2 제작이 확정된 상황.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기획 및 섭외 단계에 돌입했으며 박은영, 안성재, 나폴리 맛피아 등은 벌써부터 시즌2 출연 계획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시즌1이 막을 내린 지 한 달도 안 되어 벌써 두 명의 출연자를 중심으로 한 구설수가 터져버렸다. 아무리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친다 한들 출연자 논란이 터지지 않을 거라곤 확신할 수 없기에 시즌2를 향해서도 벌써부터 불안한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흑백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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