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현재 권력 망하면 미래 권력도 망해…尹-韓 갈등 반드시 해소해야”

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2024. 10. 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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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당내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변화와 한동훈 대표의 전략적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수혁신 대장정 12차 세미나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 정치적 운명공동체이자 여당 대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수 대통합이 앞으로의 큰 화두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갈등을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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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변화’·韓 ‘전략적 리더십’ 절실…특별감찰관 의총 표결 막아야"

(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수혁신 대장정 제12차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당내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변화와 한동훈 대표의 전략적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보수혁신 대장정 12차 세미나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한 대표는 윤 대통령과 정치적 운명공동체이자 여당 대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보수 대통합이 앞으로의 큰 화두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갈등을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표를 향해 "대통령의 변화를 이끌기 위한 전략적 리더십이 무엇인지 본인 스스로가 묻고 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권력의 무덤 위에 미래 권력의 영화가 있을 수 없다"며 "현재 권력이 잘못되면 미래 권력도 다 같이 망한다는 명제를 다시 한번 되살려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특별감찰관 추진을 당 의원총회 표결로 정하자는 주장이 나오는 데 "표결은 분열의 단초가 되고 지금 같은 상황 속에서는 탄핵을 부를 염려가 있기 때문에 절대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원총회 전에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만나서 합의하는 게 최선의 방책"이라며 "(합의가) 안 되면 중진들을 넣어서 해보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제안했다.

윤 의원은 특별감찰관이 자당의 대선 공약이었음을 인정하며 "대선 공약을 아직 못 지키고 늦은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의원총회 표결은 막아야 한다. 의원총회 전에 정치적 타협안을 만드는 게 우리 당의 리더십이 해야 할 역할이고 소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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