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땡땡마을에 덴마크 학생 떴다…"한국 전통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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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학생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울산을 찾았다.
울산시교육청은 30일 울주군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에서 상북중학교와 국제교류 중인 덴마크 아이스비야후스 인터내셔날 에프터스콜레(Eisbjerghus International Efterskole)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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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북중 학생과 3년째 국제 교류 이어와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덴마크 학생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울산을 찾았다.
울산시교육청은 30일 울주군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에서 상북중학교와 국제교류 중인 덴마크 아이스비야후스 인터내셔날 에프터스콜레(Eisbjerghus International Efterskole)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양국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경험하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고자 마련됐고, 한국을 찾은 덴마크 아이스비야후스(Eisbjerghus) 학생 16명과 상북중학교 학생 18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옛날옛적애’ 교실, 김치 교실, 목공 교실, 제과(전통 떡) 교실 등에서 한국 음식을 만들고 한국 전통 놀이를 배우며 한국 문화를 경험했다.
덴마크 아이스비야후스 인터내셔날 에프터스콜레와 상북중학교는 올해로 3년째 국제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덴마크 학생들은 지난 28일 입국했고, 오는 11월7일까지 상북중학교에서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한국 문화 체험에 나선 덴마크 학생들은 “한국 학교가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아름다웠다” “한국 사람들의 친절함에 감동했고, 한국 음식을 직접 만들어 먹으며 전통문화를 체험한 건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2020년부터 울주군 상북면의 옛 궁근정초등학교 폐교를 새로 단장해 센터를 조성하고, 지역 학생, 학부모,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학교와 마을, 나아가 주민과 마을을 잇는 중요한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하며, 해마다 3만 명 이상의 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아이들, 어른들 누구나 오고 싶을 때 언제든 환영한다는 의미로 ‘땡땡마을’이라고도 불린다.
폐교 시설을 활용한 모범적인 사례로 인정받아 지난 2021년 생활SOC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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