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고른 활약 빛난 부산대, PO 4강서 수원대 격파하고 무패 행진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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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가 정규리그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부산대는 30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4강 플레이오프 수원대와의 경기에서 71-53으로 승리했다.
53-38, 부산대가 한 발 더 도망갔다.
오시은이 12점을 집중시켰지만, 7명의 선수가 공격을 이어간 부산대가 여유 있게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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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가 정규리그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부산대는 30일 수원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4강 플레이오프 수원대와의 경기에서 71-53으로 승리했다.
부산대는 고은채(18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와 황채연(3점슛 2개 포함 1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은소(10점 10리바운드 6스틸 2블록슛), 박세언(9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최예빈(3점슛 3개 9점 3리바운드 2스틸) 등이 고루 활약하면서 결승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수원대는 오시은(3점슛 2개 포함 25점 8리바운드 3스틸)이 경기 최다 득점자가 됐지만, 실책 21개와 3점슛 성공률(17.4%, 4/23) 등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1쿼터 초반, 수원대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양다혜와 이다현이 차례로 득점한 데 이어, 유예진이 3점포를 쏘아 올렸다. 김서연까지 골밑 빈틈을 공략하면서 수원대가 9점을 쓸어 담았다.
부산대는 돌격대장 고은채가 빠른 공격으로 6점을 쌓았다. 박세언의 자유투 1구까지 더해져 7-9, 부산대가 본격적으로 득점 사냥에 나섰다.
최유지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은 박세언이 공격을 마무리하면서 격차를 없앴고, 최예빈이 외곽에서 림을 노렸다. 이은소도 연속 득점과 블록슛으로 에너지 레벨을 한껏 끌어올렸다.
수원대는 오시은의 점퍼와 양다혜의 속공으로 맞섰다. 그러나 일찌감치 팀파울에 걸린 데다, 쏟아지는 턴오버로 아쉬움을 남겼다.
16-13, 부산대의 리드로 맞이한 2쿼터. 김서연의 득점 이후 부산대가 공격 본능을 드러냈다. 최예빈이 외곽포 두 방을 더 날렸고, 이은소의 점퍼도 림을 갈랐다. 여기에 고은채와 황채연의 돌파까지 더해졌다.
수원대는 오시은과 성다빈, 양다혜, 이다현이 고루 득점하면서 격차가 벌어지는 걸 막아냈다. 28-25, 부산대가 3점 앞선 채 2쿼터의 막이 내렸다.
3쿼터 초반엔 양 팀의 손끝이 뜨거웠다. 황채연과 오시은이 3점슛을 꽂았고, 이은소와 고은채, 김서연도 골망을 흔들었다. 최유지와 황채연의 3점슛으로 41-34, 부산대가 다시 달아날 준비를 마쳤다.
부산대는 수원대의 턴오버를 속공으로 연결했다. 박세언이 속공 득점을 추가했고, 고은채도 점퍼로 수원대와의 격차를 벌렸다. 34-47까지 뒤처진 수원대는 타임아웃으로 전열을 가다듬었다.
효과는 있었다. 수비에 성공한 수원대는 성다빈과 오시은이 림을 정조준했다. 그러나 이내 황채연과 고은채에게 내리 실점하면서 점수 차를 줄이진 못했다. 53-38, 부산대가 한 발 더 도망갔다.
이어진 4쿼터에 이변은 없었다. 오시은이 12점을 집중시켰지만, 7명의 선수가 공격을 이어간 부산대가 여유 있게 승기를 잡았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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