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호랑이도 어흥' 광주 화정초, 기아 타이거즈기 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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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정초등학교 야구부가 제17회 기아 타이거즈기 호남지역 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양영희 광주 화정초 교장은 "5년 만에 열린 대회서 우승 소식을 전해 준 야구부 선수들과 지도자들에 감사드린다"며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야구선수의 꿈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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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 화정초등학교 야구부가 제17회 기아 타이거즈기 호남지역 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기아가 주관해 호남 지역 야구 꿈나무 발굴과 육성을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5년 만에 재개되면서 14개 팀이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화정초는 대성초와의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7대 6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천안흥타령기 전국대회 우승에 이어 다시 승전보를 알렸다.
화정초에는 우승기와 트로피, 상장, 야구공과 300만원 상당 야구 용품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최우수 선수로는 김성희, 우수투수상과 최다타점상은 김민기, 최다안타상과 최다도루상 이시율 등 5개 부문서 수상했다.
양영희 광주 화정초 교장은 "5년 만에 열린 대회서 우승 소식을 전해 준 야구부 선수들과 지도자들에 감사드린다"며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야구선수의 꿈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종열 화정초 야구부 감독은 "우승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온 선수들이 대견하다. 함께 끝까지 응원해 준 졸업생들과 학교 관계자들께도 감사하다"며 "이 대회를 준비해 준 기아와 야구협회,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과 양영희 화정초 교장께 영광을 돌린다"고 밝혔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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