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호 "승자와 패자 명확해진 시장…한국 증시는 내년도 '박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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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호 LS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는 내년 코스피가 박스권에 머무를 것으로 30일 전망했다.
그는 "미국은 인소싱에서 아웃소싱, 현재는 인소싱 중"이라며 "아웃소싱과 무역적자의 한계 노출로 인해 인소싱으로 돌아선 상황으로, 이는 미국 외 나라들은 다 힘들다는 것이고 한국 수출도 내년에 녹록지 않단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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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만 성장하는 차별화 시장…한국은 美 인소싱에 수출 녹록지 않아"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윤지호 LS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는 내년 코스피가 박스권에 머무를 것으로 30일 전망했다. 국가별로, 시장별로 차별화 장세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일부 기업만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윤 대표는 이날 '뉴스1 투자포럼(NIF) 2024'에서 '승자와 패자가 나눠지는 시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과 중국, 일본은 기업의 부채가 GDP의 100%를 넘어선 상황이고 미국 기업들만 76.8%로 여력이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 기업만 버티고 있는데, 이 또한 소수의 성장으로 엔비디아를 비롯한 빅테크 기업에 돈에 몰리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현재 미국의 인소싱 상황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은 인소싱에서 아웃소싱, 현재는 인소싱 중"이라며 "아웃소싱과 무역적자의 한계 노출로 인해 인소싱으로 돌아선 상황으로, 이는 미국 외 나라들은 다 힘들다는 것이고 한국 수출도 내년에 녹록지 않단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내년 코스피 상단은 2850께로 예상했다. 미국 인소싱 여파에 한국 수출 증가율이 꺾이면 코스피 상단을 열기가 그만큼 힘들다는 지적이다. 윤 대표는 "미국 인소싱에 해당하는 종목들이나 관련 기업만 알파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 증시가 힘을 받기 위해서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필요하다는 제언도 내놨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밸류업이라는 표현이 됐든 주주가치 상승이 됐든 이 길밖에 남지 않았다"며 "투자는 섬세하고 기준을 세워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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