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논산시의원들 "충남도당 윤리위원장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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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 논산시의원들이 30일 당론과 배치된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 지역위원장인 황명선 의원과 강인영 도당 윤리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원, 윤금숙, 조배식, 서승필 등 민주당 시의원 4명은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상식에 반하는 결정으로 민주당의 원칙과 가치가 무너지고 있다"며 "당원 주권이 사라지고 자치분권에 역행하는 자치 독재가 자행되고 있다"고 도당 윤리위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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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뉴스1) 최형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충남 논산시의원들이 30일 당론과 배치된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 지역위원장인 황명선 의원과 강인영 도당 윤리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서원, 윤금숙, 조배식, 서승필 등 민주당 시의원 4명은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상식에 반하는 결정으로 민주당의 원칙과 가치가 무너지고 있다”며 “당원 주권이 사라지고 자치분권에 역행하는 자치 독재가 자행되고 있다”고 도당 윤리위를 비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6월 후반기 원 구성을 앞두고 당내 경선를 통해 조배식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윤금숙·서승필 의원을 각각 운영위원장과 행정자치위원장으로 내정했다.
그러나 이후 본회의에서 조용훈·김종욱·민병춘 의원이 의장과 운영위원장, 행자위원장에 선출되면서 이들과 여당 의원들과의 야합 의혹이 제기됐다.
조 의장 등은 이와 관련 도당 윤리위에 제소를 당해 최근 경징계 처분을 받았다.
시의원들은 “윤리위가 해당 행위에 면죄부를 주면서 나쁜 선례를 남겼다”며 “중앙당 윤리 감찰단은 신속한 감찰을 통해 원칙이 지켜지고 민주당의 가치가 바로 서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지역위원장인 황 의원에 대해서는 “의원들에게 경선 결과를 따르라고 한 뒤 회의록에 참석자들 서명까지 받아놓고도 이 사태에 대한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은 채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의원들은 지역위원회 사무실과 중앙당사 앞에서 재조사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겠다고도 밝혔다.
ryu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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