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으로 가려던 이집트 이주민, 보트 뒤집혀 1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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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리비아 해상에서 이주민 보트가 뒤집혀 이집트인 12명이 숨지고 1명이 구조됐다.
29일(현지시간) 리비아 당국에 따르면 전날 저녁 서북부 도시 투브루크에서 동쪽으로 60㎞ 떨어진 해상에서 이집트 이주민 13명이 탄 보트가 전복됐다.
국제이주기구(IOM)와 리비아 당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날까지 지중해 항로에서 숨진 이주민은 531명, 실종자는 754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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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리비아 해상에서 이주민 보트가 뒤집혀 이집트인 12명이 숨지고 1명이 구조됐다.
29일(현지시간) 리비아 당국에 따르면 전날 저녁 서북부 도시 투브루크에서 동쪽으로 60㎞ 떨어진 해상에서 이집트 이주민 13명이 탄 보트가 전복됐다. 이집트 알샤르키아와 알가르비아 지방 출신인 이들은 지난 27일 밤 이주민 보트를 타고 이탈리아를 향해 출발했다가 변을 당했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다.
리비아는 2011년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 붕괴 이후 배를 타고 지중해를 건너 유럽으로 가려는 아프리카나 중동 출신 이주민 행렬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국제이주기구(IOM)와 리비아 당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날까지 지중해 항로에서 숨진 이주민은 531명, 실종자는 75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일에도 투부르크 앞바다에서 이주민 32명이 탄 보트가 뒤집혀 9명은 구조됐으나 1명이 숨지고 22명이 실종됐다. IOM에 따르면 지난해 리비아 해상에서 숨진 이주민은 962명에 달하고 1563명이 실종됐다. 이주를 시도한 이들 중 약 1만7200명은 리비아 당국에 붙잡혀 되돌아갔다.
이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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