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최민희 “파우치 박장범, '김건희 호위무사가 윤석열 술친구 이겼다'는 말이 딱”

채윤경 2024. 10. 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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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범 KBS 사장 지명은 '파우치 인터뷰' 때문일 것...KBS 전 기수 반대 성명에 내부 저항 커"
"사장 추천한 KBS 이사회 효력정지 가처분 등 법적 조치도 병행"
"박민 사장 이후 시청률 급전직하... 미션 수행 만만치 않다는 점 시인"
"과방위원장의 모든 권한을 동원해 방송 장악 반드시 막을 것"
“추경호의 윤리위 제소, 야당 과방위원장에 대한 의사진행 방해이자 모욕”
“친윤 핵심 추경호 맞제소하는 것 솔직히 겁나"



최민희 과방위원장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4년 10월 30일 (수)

○진행 : 정영진

○출연 : 최민희 / 더불어민주당 의원, 채윤경 /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영진

오늘은 과방위원장이시지요 최민희 의원님 모시고 지금 현재 정국에 대한 이야기 등등해서 좀 여쭙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최민희

안녕하세요



▶정영진

네 반갑습니다. 그리고 채윤경 기자 함께 하시고요.



▶채윤경

네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이상민 크리에이터도 잘 부탁드립니다.



▶이상민

네 반갑습니다.



▶정영진

일단 사생팬 논란이 있었습니다. 뉴진스 하니가 국회에 왔는데 최민희 의원께서 최민희 위원장님께서 사진 찍고 또 만나러 따로 가고 이제 이런 비판들이 좀 있다는 건 알고 계시죠?



▶최민희

그건 박정훈 의원이 국회에서 얘기를 해서 근데 사생팬의 뜻을 잘 모르지 않았을까 사생팬은 식음을 전폐하고 생활을 전폐하고 쫓아다니는



▶정영진

사생활 포기하고 가는 거죠.



▶최민희

그것도 그리고 또 누가 보좌관들을 동원했다 이러는데 그게 아니고 거꾸로예요. 우리 보좌관들이 저를 점심을 먹고 들어오는 길에



▶이상민

등떠밀었습니까?



▶최민희





▶정영진

정확한 그날 상황이 어떻게 된 거예요?



▶최민희

일단 점심 먹고 들어오는 길에 그러니까 제가 점심을 먹으면 꼭 30분 산책을 해요.

그런데 그 30분 산책하는데 우리 보좌진들이 올 때가 있고 안 올 때가 있는데 그날은 다수가 같이 했어요.

근데 그중에 한 명이 하니가 온다고 지금 이 시간에 그러면서 이제 뒷문으로 들어가는데 기자들이 있어서 저도 기자들과 같이 신기해서 사진 찍은 그 끝이예요. 끝



▶정영진

앞에서 이제 사진 찍으신 게



▶이상민

실례가 안 된다면 그 사진 보여주시면 안 됩니까?



▶정영진

누구 하니 찍은 사진?



▶최민희

제가 찍었다고요



▶이상민

찍으신 사진



▶최민희

그게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는데



▶정영진

공유하고 싶어요?



▶이상민

보고 싶어가지고 직촬하신 거.



▶최민희

근데 제가 사진 찍는 모습을 누군가 찍어서 그게 돌아다녀서 깜짝 놀랐어요.



▶이상민

그게 또 SNL 코리아에 또 패러디가 됐었습니다.



▶최민희

근데 그 패러디를 저는 못 봤는데 사실 이제 문제는 여기에 있어요.

제가 너무 바쁘기 때문에 그냥 그 찍고 그냥 끝난 거예요.

저는 그리고 평범하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그냥 평범한 소녀



▶정영진

아 하니가?



▶최민희

뭐 그런 느낌이었어요. 그냥 요즘 흔히 보는 제가 지금 JTBC 와서 엘리베이터 안에서 그 정도의 모습은 올라오면서 보면서 참 괜찮다 다 이렇게 생각하고 온 그 정도여서 속으로 그냥 TV에서 보거나 뮤직비디오 볼 때보다 그냥 평범하게 귀여운 귀엽다 뭐 이 정도였어요.



▶정영진

무대의 모습은 아니니까 뭐



▶최민희

네 그래서 그냥 그냥 이웃에서 보는 예쁘장한 그런 딸 그런 거 그래서 그냥 저는 이제 그 과방위에서 국감을 준비하는데 이 부분은 이제 환노위에서 그 사안이 과방위하고 연결됐다고 판단한 것 같아요.

저보고 잠시 오시라. 그래서 간 거예요.



▶정영진

원래 이제 하니 씨는 환노위에 증인으로 가신거죠.



▶최민희

환노위 증인인데 거 이게 과방위와 연결된 사안이 있는 거죠.

우리가 방송 쪽 담당이니까 그게 크게 보면 다 담당이에요.

근데 거기는 직장 내 따돌림 직장 내 괴롭힘 이걸로 온 건데 환노위와 우리가 연대해서 하는 게 여러 가지 있어요.

삼성 피폭 재해자 그 부분도 환노위와 우리가 같이 했거든요.

그래서 오라고 그래서 갔더니 위원장님과 같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인사하고 그것도 한 2 3분 왜냐하면 저는 국감 들어가야 되니까 그게 끝이에요. 그냥



▶정영진

비판 포인트들은 좀 보셨죠? 예를 들어



▶최민희

못 봤는데 죄송해요. 그냥 박정훈 의원이 왜 상임위 국감 중에 국감 중에 회의를 주재하다가 나갔냐 그건 아닌 거죠.

점심시간에



▶채윤경

2시 반에 이제 갔다 오고 하니까 그때 김현 간사가



▶최민희

그건 아니에요. 제가 나간 시간은 2시 41분 그리고 하니가 환노위에 들어간 게 2시 30몇 분이라 만날 수가 없는 시간이에요.



▶채윤경

네 그래서 못 보셨을 것 같은데 그래서 그게 궁금했어요.



▶최민희

그거는 잘못 알았거나 의도적으로 거짓말을 했거나



▶정영진

만날 시간 아닌데 만나신 거예요?



▶채윤경

아니 그러니까 시간상으로는 이석한 시간과 하니 씨가 국감에 들어간 시간이 국감에 먼저 들어가고 이석을 하셨어요.

그래서 거기 가서 만날 수 있었나가 저는 궁금했어요 근데



▶최민희

못 만났다니까 그때 만난 게 아니라 점심시간 끝나고 와서 환노위에서 콜이 와서 환노위 전문위원 사무실인가 거기 가서 잠깐 만나고 온 거고 왜 갔는지도 사실



▶채윤경

두시반 전에 사실 상임위 시작하기 전에 가서 만나신거고



▶최민희

콜을 받고 갔다 요청을 받고 갔다.



▶채윤경

41분 이석은 다른 이유로 그럼 잠깐 나가신 거예요?



▶최민희

41분 이석은 위원장실에 잠깐 갔던 거예요. 제 위원장실에 그게 무슨 말이냐면 하니 씨가 환노위 국감에 들어가서 증언을 시작한 시간이 2시 30 몇 분이에요. 그리고 제가 이석한 시간은 2시 41분이에요. 그러니까 만날 수가 없는 거죠.

그런데 그걸 이제 국힘의 한 의원이 왜 회의 주재를 안 하고 하니 만나러 갔냐 이렇게 문제 제기를 한 거죠.



▶정영진

이석해서 비우셨던 그러니까 위원장실에 가셨던 거는 따로 이유가 있으셨



▶최민희

그런 일은 뭐 있죠. 예를 들면 급하게 그러니까 뭐를 처리해야 될 일이 있다든가 뭐 그럴 때 이석하죠.

간사가 보고 또 화장실 갈 때도 있고



▶정영진

그건 이제 따로 별개로 그냥 이석을 잠깐 하신 거고



▶최민희

그게 다 확인됐어요. CCTV까지 봤잖아요.



▶정영진

대신 이제 그전에 환노위원장이 부르셔서 거기에 이제 콜 받고 가셔서



▶최민희

잠깐 보고 온거죠.



▶정영진

잠깐 하니 씨 만난 거는 팩트고



▶최민희

격려하고 온 거죠. 팩트죠.



▶정영진

증언 잘하시고



▶이상민

박정훈 의원도 오해가 좀 풀렸습니까?



▶최민희

모르겠습니다. 대화를 안 해서



▶이상민

과방위에서 박정훈 의원은 포지션이 어떻게 됩니까?

막 반말조로 고성도 약간 지르셨던 것 같은데



▶최민희

그냥 신인의 패기죠. 정치 신인의 그리고 초선이니까



▶이상민

거의 일당백 분위기더라고요.



▶채윤경

과방위 국감에서 많은 일들이 이슈가 됐잖아요. 빨리빨리 좀 정리를 한번 해보려고 하는데 그 후반부로 갈수록 이제 분위기가 상당히 쉽지 않은 분위기가 됐었다.

그러니까 총평을 한번 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 그리고 우리가 몇 가지 이제 인상적인 장면들이 있었는데 사실 그걸 그때그때 소개하지는 않았어요.

왜냐면 이 맥락을 다 설명하기가 어려워서 근데 일단 24일 방통위를 상대로 한 국감에서 방문진 직원이 실신해서 이제 119에 실려가면서 정회가 됐었는데 이때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이 욕설을 했다는 논란이 그때 있었죠. 그래서 그걸 한번 일단 보고 와서 이야기를 좀 더 해보겠습니다.



▶채윤경

김우영 의원님 여기 나오셨을 때 그렇게 한없이 좋은 분이었는데 따뜻한 분이었는데 되게



▶최민희

그러니까 거짓말을 하는 데 대해서 화가 났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게 정회 중이어도 과방위 회의장 안이었어요.

그게 그리고 그때 민주당 의원 몇 명이 누군가 쓰러지니까 빨리 이 사람에 대한 구조 활동이나 할 수 있으면 하려고 가 있는 상황이어서 의원들을 못 봤다.

이것도 사실이 아니고요. 못 볼 수가 없어요. 다 있었기 때문에 우리 의원들이 그리고 또 하나는 그 말을 안 했다고 계속 우기는 거예요. 정동영 의원님까지 들었다고 얘기하는데도 계속 그리고 정말 동시에 여당 의원들도 동시에 듣기 평가에서 틀리려고 작정을 했는지 다 없지 않냐 그 쌍욕이 이렇게 나온 거예요. 그래서 제가 튼 거죠. 그리고 저걸 세 번인가 틀었을 때도 또 한 의원이 우리는 안 들린다. 그래서 제가 이거 느리게 틀어라 그래서 확인 비읍이 없다 이렇게



▶이상민

보통 프로야구에서 이런 걸 하지 않습니까? 공이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갔냐



▶최민희

이 대목은 이건 정말 심각한 건데요. 보통은 이런 경우 그게 민주당 정권이건 국민의힘 정권이건 박근혜 정부 때까지만 해도 이렇게까지 명백하게 잘못을 하면 사과를 해요. 속은 어떻건 간에 이건 제가 잘못했습니다. 제가 너무 걱정이 돼서 뭐 어땠습니다.

뭐 이렇게 하는데 이분은 그게 아니에요. 사과를 끝까지 안 했어요. 표현은 부적절했다.



▶이상민

지금까지도 안 했습니까?



▶최민희

네 그리고 유감을 표명한다. 이 이게 유감 표명할 일입니까? 사과하고 사실은 이게 일상 언어인가 보다.

저분은 왜 그렇게 생각했냐면 본인이 얘기해놓고 안 했다고 하고 기억이 안 난다고 또 그러셔가지고 그런 상황이고 그리고 김우영 의원의 저 얘기를 저는 못 들었죠. 왜냐하면 저는 진행을 해야 되니까 자료가 굉장히 많이 들어와요.

위원장은 진행하기 때문에 하여튼 할 일이 너무 많아요. 진행 중에 뭐 끊고 해야 되고 뭐 해야 되고 막 이렇게 못 들었는데 저 일이 있었고 저는 사과할 때부터 들은 거예요. 김우영 의원이 곧 사과했어요. 제가 표현이 잘못됐고 사과합니다. 그래서 사과를 왜 하지?



▶정영진

상임위가 원래 이래요? 아니면 특별히 이번 국회가 더 심각합니까?



▶최민희

저희가 저희도 다 저랬던 게 아니에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방통위 국감 때만 저런 거예요.



▶정영진

다른 국감때는



▶최민희

과기부 국감 때는 굉장히 분위기가 좋고



▶이상민

목화합니까?



▶최민희

화목이라는 표현은 화목하면 이상한 거고



▶이상민

저 정도의 어떤 난폭함은 아니다.



▶최민희

저건 아주 특별한 경우고



▶정영진

콘텐츠 있는 그래서 할 만한 정말 평가받을 만한 국감을 하고 계시는데 저런 몇몇 국감에서는 아주 험한 모습들이 좀 나온 거군요.



▶최민희

저거 하나죠. 왜냐하면 그 외에는 없었으니까 이게 류희림 위원장이 등장하면 저런 일이 벌어집니다. 김태규 위원장 대행과



▶채윤경

김태규 류희림



▶최민희

그러니까 방송 쪽이 워낙 지금 방송 장악하려는 윤석열 정부와 그 방송 장악의 대리인으로 온 김태규 대행에 대하여 민주당은 방송 장악 막겠다는 거니까 전선이 치열하게 전쟁의 전선에서 벌어지니까 방송 관련 국감이나 방송 관련 현안 보고나 이럴 때만 저런 일이 벌어지는 거예요.



▶정영진

그러면 방송 장악은 당연히 반드시 막으셔야 된다고는 생각을 하시는 거고 그건 이제 국회의 모든 힘을 다 동원해서 막겠다는 게 민주당이 확실하게 입장이신 거예요?



▶최민희

제 입장이죠. 민주당이 그런 것은 제가 확인할 길이 없죠. 그런데 저는 그렇습니다. 과방위가 위원장의 모든 권한을 다 동원해서 막겠다. 이게 제 입장 확실합니다.



▶정영진

방송 장악은 기준이 어떻게 됩니까? 예를 들면 사장 만약 해서 앉힌다 이건 이제 방송 장악이다 혹은 사장을 앉혀서 그 프로그램들을 막 자기 입맛에 맞는 걸로 끼워놓는다. 이게 이제 방송 장악이다. 여러 이제



▶최민희

우선 첫째는 공영방송을 장악하기 위해 임기가 있는 방통위원장을 무리하게 쫓아내는 것 방송 장악입니다.

왜냐하면 방통위원장이 공영방송 이사를 선임해서 두들기는 권한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방통위원장을 임기가 몇 년 남아도 무조건 쫓아내려고 국세청과 감사원과 검찰과 등등을 다 동원하면 권익위와 이게 방송장악이죠. 그러면 이게 방통위원장에만 그치냐. 그게 아니고 MBC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권태선 이사장 쫓아내려고 권익위와 등등 동원했고요. 그런데 실패했죠. 법원에 의해서 그러니까 이게 방송 장악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이게 방송 정권이 할 수 있는 방송 장악이고 그리고 만약에 공영방송 이사를 교체하면 제 입맛에 맞는 이사들을 밀어넣어서 그들로 하여금 사장을 뽑고 그 사장이 인사부터 시작해서 친윤 인사를 하는 거예요.

이번에 KBS 박장범 후보 같은 경우는 뭐 디올백을 조그마한 파우치 그래갖고 사장 됐잖아요 사실.



▶채윤경

외국 회사의 조그마한 백이라고 이야기했죠.



▶최민희

조그마한 파우치 그래서 파우치 사장이에요 별명이 그래서 그런 사람을 이제 사장으로 들이밀어요.

그런 다음에 소위 정권 우호적인 친윤적인 방송인들이 또 있지 않겠습니까?

근데 그 친윤적인 방송인들이 이제 방송 뉴스도 친윤 땡윤 뉴스 이렇게 되는 게 방송 장악의 완성이죠.



▶정영진

예를 들면 또 반대쪽에 계신 분들은 지난 정권에 KBS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SBS 진행자, MBC 진행자 전부 다 민주당 쪽 사람들인데 그러면 방송 장악이 이렇게 권력 따라서 뭐 좋은 건 아니지만 이렇게 왔었던 거 아니냐 왜 이번에만 문제 삼느냐 이렇게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있잖아요.



▶최민희

그거는 문재인 정부나 노무현 정부나 무리하게 그 당시에 방송위원장이나 방통위원장을 예를 들면 검찰을 동원해서 쫓아낸 적이 없어요.



▶정영진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이다. 그거는



▶최민희

자연스럽게가 아니라 임기까지 보장했어요. 그리고 이사들 일부가 그만뒀는데 그것도 정부가 시작한 게 아니에요.

내부에서 노조가 그러면 민주 정부는 문제가 있나 보다 그러면 그걸 그냥 받아들인 거죠 달라요 이게.



▶정영진

네네네 이거는 이제 정권에 의한 방송 장악이라고 보는거고



▶최민희

그리고 권력기관을 거의 다 동원해요. 이럴 때 그래서 정연주 사장 쫓아낼 때도 뭐 다 동원돼서 국세청 검찰 다 동원됐는데 결국은 무리하게 쫓아낸 거로 판명이 났지 않습니까?



▶채윤경

박장범 앵커 이야기가 나왔으니까 그 얘기를 좀 같이 해볼까 싶은데 어쨌든 우리가 방송4법 얘기도 전에 한 번 했었고 그걸 어떻게든 막아보겠다고 하셨는데 지금 KBS 사장은 박장범 앵커로 거의 다 된 거 아니에요? 이거를 바꿀 수 있는 다른 방식은 없는 거잖아요.



▶최민희

일단 이후의 과정을 말씀드리면 KBS 사장은 인사청문회를 합니다.

이게 2014년 세월호 때 기레기라는 말이 나왔고 기자들이 반성했잖아요.

그래서 그때 사장도 물러났고 그래서 국회의 방송개혁국민회의가 만들어졌어요.

그 방송개혁협의체가 그래서 거기서 인사청문회를 넣은 거예요.

KBS 사장은 가능한 중립적으로 해보자. 이렇게 해서 그래서 인사청문회 요청안이 대통령으로부터 오면 저희가 이제 15일 내에 또 인사청문회를 해야 되는데 제가 오기 전에 확인했는데 아직은 인사청문 요청안이 안 왔고요.

그다음에 KBS가 지금 매우 내부 저항이 커요.



▶정영진

박장범 사장에 대한



▶최민희

네 기수별로 성명을 MZ세대의 기자들부터 성명서가 나왔어요.

이건 되게 이례적인 일이에요. 그거는 파우치 사장에 대한 거부감이 그만큼 크다는 얘기고 그다음에 이게 되게 이상한 게 박민 사장이 사장 후보에서 탈락해서 사장이 안 됐어요. 그리고 그다음 날 국감에 나왔는데 있지를 못하고 들어가셨어요.

오른쪽 뺨에 경련이 온다고



▶채윤경

스트레스가 크셨나보네요.



▶최민희

왜냐하면 박민이 된다고 다 알고 있었는데 본인이 임명한 KBS 메인 앵커가 된 거예요.

그러니까 이건 뒤통수도 맞은 거고 여기저기서 뒤통수를 빵빵 맞은 셈이죠.



▶이상민

제가 인사 열심히 드렸는데요.



▶채윤경

근데 이거 진짜 내막은 어떻게 되는 거예요?



▶최민희

그거는 저는 이훈기 의원이 아주 잘 요약했는데 김건희 호위무사가 윤석열 술친구를 이겼다 이렇게 딱 요약하던데요.

이훈기 의원이 그래서 저 정말 말을 잘하셨다고 그랬죠.



▶정영진

근데 박민 사장도 사실 뭐 민주당에서 그 비판 많이 하셨겠습니다만 굉장히 최선을 다했잖아요.



▶최민희

그래서 최선을 다했는데 제가 국감에서도 물어봤어요.

과방위 국감은 정말 깨알같이 깨알 같은 질의응답이 오가거든요.

제가 박민 사장한테 많은 미션을 가지고 오셨을 텐데 그거 밖에서 볼 때는 쉬웠는데 들어와서 보니까 만만치 않죠.

네 그러더라고요.



▶이상민

솔직하게 그냥



▶최민희

자기도 모르게 답이 나온 거죠. 만만치 않아요. 그러니까 방송을 모르는 사람이 밖에서 볼 때는 내가 들어가서 인사 몇 놈만 하고 이러면 될 것 같다 이렇게 생각을 해요. 막상 들어가서 보면 그게 됩니까?



▶이상민

KBS 출신도 아니고



▶채윤경

그래도 KBS의 보도를 상당히 이제 많이 좌지우지하기는 했잖아요. 그 사장의 방침이



▶최민희

좌지우지하죠. 좌지우지하는데 좌지우지한 결과가 나타나려면 시청률이 유지돼야 되잖아요.

시청률이 급전직하로 떨어졌거든요.



▶이상민

아하



▶정영진

그래서 이제 박민 사장이



▶최민희

아웃 되고



▶정영진

아웃되고 그래서 이제 박장범 앵커가 이제 사장 후보자로 올 텐데 여기에 대해서 민주당에서는 당연히 반대를 하고



▶최민희

반대가 아니라 오래 갈까 뭐 이렇게 생각하죠.



▶정영진

돼도?



▶최민희

왜냐하면 지금 KBS에서 이런 일은 처음인데 전 기수가 다 반대 성명을 냈어요.



▶이상민

26기 27기 28기부터



▶최민희

네 그리고 제가 좀 아까 얘기했잖아요. 제일 신기한 게 MZ세대 기자들이 했다니까 그리고 보도국 내에서 처음 반대 성명이 나왔어요. 그건 왜냐하면 사실 잘 몰라요. 박민을 누가 알겠어요?

그래서 KBS 내부에서는 박민이 왔을 때도 저 사람이 와서 혹시 수신료 문제를 통합 징수로 바꿀 수 있을까 기대를 한 거예요.

그래서 저희는 저 말도 안 되는 기대를 왜 하나 근데 그게 물거품이 됐죠.

그런데 박장범이라는 사람이 KBS 구성원들이 다 알 것 같죠? 그렇지 않아요.

어떻게 알아요? 기자님도 JTBC의 모든 국 기자를 다 알아요?



▶채윤경

근데 앵커를 할 정도면 모든 사람이 다 알지않나요?



▶최민희

얼굴만 아는 거지 그 사람이 인간관계가 어떻고



▶채윤경

어떤 사람인지



▶최민희

근데 모두에게 파우치 사장 이렇게 다 각인이 된 거예요.

그럼 그 사람이 뭘 하겠습니까?



▶이상민

근데 이제 면접을 할 때 이제 그 후보자들은 경영계획서라는 걸 내지 않습니까? 혹시 보시거나



▶최민희

아직 안 왔죠.



▶채윤경

어쨌든 지금 KBS에서는 18기부터 기자들이 18기부터 50기까지 취재 촬영 기자 다 이렇게 얘기했어요.

언론노조 k 본부 말에 따르면 파우치 박에 대한 반대 성명을 게시했다. 이게 언론노조 k본부의 이야기인데 대략 500명 정도가 된다.

근데 정말 부럽네요. 기자가 500명이나 되다니. 아무튼 그런 상황인데 절차를 하나 더 여쭤보면 지금 방통위 이제 2인 체제가 위법하다라는 법원의 판결이 있었는데 그러면 KBS 이사회 이사들이 이 방통위 2인 체제 하에서 구성이 됐기 때문에 박장범 사장 후보 임명 제청도 무효다라는 주장도 있잖아요.



▶최민희

주장이 있어서 가처분 신청을 이미 해놨죠. 박장범 사장에 대한 이 후보 추천이 무효다 이런 가처분 신청도 돼 있고 KBS 이사들 그들이 이 사람들은 자격이 없다 이런 것도 있고 지금 소송을 진행되거나 진행할 예정인데 11월 15일날 이사들 이 사람들의 자격정지 가처분 신청이 11월 15일날 첫 재판이 열려요.



▶채윤경

근데 그전에 넘어올 것 같은데 그 임명 제청 동의안



▶최민희

근데 이게 조금 이상한 거는 보통 아직 박민 사장 임기가 좀 남아 있습니다. 그러니까 보통은 금방 넘길 것 같은데 인사청문회는 아직 안 왔습니다. 어쨌든 오늘 오전 중까지는 안 왔어요.



▶이상민

그런데 이제 박장범 후보자도 이 파우치 박에 대한 어떤 입장을 낸 모양입니다. 면접 심사에서 수입 사치품과 명품은 다른 거 아니냐라는 식으로 입장을 냈어요. 수입 사치품을 왜 명품이라고 불러야 되는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의견을 냈습니다.



▶최민희

그러니까 저런 걸 곡학아세라고 하는 거죠. 그러니까 그래서 김건희 호위무사라는 말을 듣는 거고요.

모든 언론이 명품으로 씁니다. 그리고 저는 뭐 명품을 잘 몰라서 제가 말하기는 곤란합니다만 명품이 명품된 이유가 있는 거잖아요.

그게 대한민국에서만 명품이 아니고 전 세계적으로 명품이란 장인의 땀방울로 이루어진 거잖아요.

김건희 여사를 옹호하기 위해서 그런 말까지 하는지 저분은 진짜 호위무사구나 두뇌적 호위무사 자발적 두뇌적 지능적



▶채윤경

앵커를 지명한 것은 정말 그 파우치 사건 때문이다. 이렇게 보신다는 거죠?



▶최민희

저는 그걸로 봅니다. 왜냐하면 그런 분들이 유독 김건희 여사만 옹호하면 그 코바코 사장도 되고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도 되고 그러더라고요.



▶정영진

근데 혹시 그렇게 보기엔 너무나 티나는 거 아니에요?



▶최민희

그렇게 티 나는 일을 안 해요. 예를 들면 우리가 답답했던 게 문재인 정부 때 방통위원회 위원장을 보내요.

나름 개혁적인 사람을 들어가면 균형을 맞추고 여기저기 눈치 본다고 그냥 균형 있는 위원장이 되고 싶어 해요.

다 그런데 이 정부는 안 그렇더라고 그냥 가요.



▶정영진

너무 대놓고



▶최민희

대놓고 다 해요. 그리고 그 대놓고 하는 걸 부끄러워하지 않아. 그리고 아까 그 김태규 대행의 딱 그 태도인데 쌍욕이 확인됐는데도 사과를 안 해요. 이게 일관된 윤석열 김건희 정부의 정무직 공직자들의 태도입니다. 그래서 큰일 났어요.



▶정영진

그래서 하여튼 방송 장악을 막기 위한 전략은 가처분 그다음에 사장 임명은 반대하시는 거 그다음에 또 뭐 더 있습니까?



▶채윤경

청문회를 통해서 들어가게 한다



▶최민희

청문회를 통해서 이제 이분이 부적합하다는 걸 이제 드러내는 거죠.



▶채윤경

그래도 임명을 막을 수는 없죠. 하게 돼면?



▶최민희

그 사장 임명은 대통령이 해요.



▶채윤경

그러면 그냥 하게 되면 강행할 수도 있다. 대통령이



▶최민희

저는 강행할 가능성이 90%라고 봐요.



▶이상민

내부에 동요는 없겠죠?



▶최민희

내부의 동요 엄청나다니까요. 지금



▶이상민

어떤 파업이라든지



▶최민희

지금 파업 지금 결의했어요. 그래서 이제 어떻게 될지는 그건 내부에서 알아서 해야 되기 때문에



▶정영진

그리고 우리 위원장님에 대한 지금 윤리위 제소가 됐잖아요.



▶최민희

이거 두 번째 같은데요. 제가 고발도 많이 당했는데요.



▶정영진

근데 이제 그 핵심 내용의 핵심은 너무 편파적으로 진행을 한다.

심지어 이게 뭐 적절한 비판인지 모르겠습니다만 하여튼 발언 시간이 너무 많다.

국회의원 다른 위원들에 비해서 5배가 되고 전체 발언 다 더한 것에 포션을 보니까 20%나 되더라.

무슨 위원장이 이렇게 얘기를 많이 하냐 이런 이제



▶최민희

그건 제가 이걸 다 확인한 게 아니고 우리 보좌진들이 그게 이상해서 대충 봤답니다.

그랬더니 기본적인 진행이 있어요. 그러니까 위원회를 한다 누구 나와서 인사해라 인사 듣고 증인 선서하고 이런 게 다 들어갔더라고요.



▶정영진

아 시간 끝났습니다 이런 것도 다



▶최민희

예 그런 걸 다 넣어서 무조건 제 발언 시간 다 넣어서 그게 2시간이라는 거고요.

그래서 최소한의 진행 아무 의미 없는 진행 누가 해도 하는 진행 그거가 30분이 빠지더래요.

일단 그리고 나머지는 제가 팩트 체크를 해요. 왜냐면 국회에서 거짓말이 난무하면 안 되잖아요.

예를 들면 KBS 수신료 분리징수 관련하여 방통위가 심의 의결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2인 체제에서 했다. 2인 구조에서 했다 이런 얘기를 하면 3인 구조에서 했어요.

그거는 이런 거는 팩트 체크를 해야 되잖아요. 이런 시간을 다 합친 거고. 그리고 이제 의사진행 발언이라는 걸 해요.

그건 주로 이제 위원장 욕이거나 여야 간에 서로 욕하는 거예요.

이게 욕 근데 그걸 이제 멋있게 비판이라고 하죠.



▶채윤경

비판이라고 해주세요.



▶최민희

비판이라고 하죠. 그러면 제가 이 의사진행 발언에 대해서 답을 해야 돼요.

그러면 그 답하고 의사진행 발언한 시간이 다 제 시간으로



▶채윤경

근데 의사진행 발언은 각 의원의 시간으로 계산되는 게 아니라 그것도 위원장 시간으로 계산해요?



▶최민희

그것도 위원장이 의사진행 발언을 주는 거잖아요. 그래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어요.

근데 제가 10시간을 어떻게 다시 봅니까?



▶이상민

안 할 수는 없잖아요. 또 말로



▶최민희

그런데 그러다 보면 싸움이 일어나잖아요. 여야 의원 간에 막 고성이 나고 그거 다 제 시간에 포함되는



▶채윤경

그럼 이거 한번 보고 올까요? 그래도 이 당시 장면 한번 짧게 보고 오겠습니다.



▶채윤경

상황 설명을 좀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시청자들이 되게 무슨 상황인가 싶을 것 같은데 이제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라는 시민단체가 있는데 여기가 아마 법률소비자연맹이라는 이제 그 단체에서 내는 정기적인 국정감사 모니터 보고서가 있나 봐요.



▶정영진

국정감사 이번에 어땠다.



▶채윤경

그런데 이제 이게 공신력 있는 기관인 건 아니고 그냥 시민단체라고 하는 데서 낸 건데 거기서 쭉 발언을 다 집계를 해봤더니 최민희 위원장의 발언 시간이 전체의 20%가 되더라라고 낸 거예요.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이걸 들고서 이렇게 위원장만 말하는 게 지금 무슨 상황이냐라고 항의를 한 거고 거기에 대해서 반박을 하신 거죠. 여기서 그런 상황입니다



▶최민희

그게 전체를 다 한 게 아니고요. 10월 7일만 한 거예요.



▶채윤경

그 당일 하루를?



▶최민희

하루를 제가 모니터에 대해서 제가 그 단체가 어떤 단체인지 몰라요.

이 단체에서 이제 국감이 끝나고 나면 자료 내라고 한대요. 우리는 안 내요.

저 평가 안 받아도 돼요. 그래서 안 내고 그냥 가는 건데 바빠서 못 내요.

우리 일이 너무 많아요. 하필이면 10월 7일 하루를 해놓고 전체가 그랬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는 거예요. 10월 7일 하루인데



▶정영진

최수진 의원이 그러니까



▶최민희

그리고 이거는 저분만 그런 게 아니라 앞에 또 저 국힘의원이 또 저한테 막 팩트 체크를 왜 하냐 이런 식으로 또 막 비판을 했어요.

그래서 제가 질의하라고 그랬더니 뭐 그 김태규 위원장한테 그걸 물었어요.

팩트 체크 그거 관련해서 그러니까 이거는 조직적인 의사 방해였어요.

제가 판단하기에는 그리고 그날이 류희림 위원장의 청구 민원과 관련하여 저희가 파는 날이었어요.

그리고 그날 무슨 구글하고 뭐 뭐를 확약했다 그랬는데 그게 거짓임을 밝히는 날이기도 했어요.

제가 마컴 에릭슨 구글 부사장한테 문서를 받았어요.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다는 그래서 류희림 위원장이 궁지에 몰릴 수 있는 날이었어요.

그래서 그리고 이게 여기서만 일어난 게 아니고 법사위에서도 똑같이 조배숙 의원이 위원장에 대해서 똑같은 문제 제기를 했더라고요. 그래서 이거는 과방위와 법사위에 대한 조직적인 의사 방해라고 저는 판단을 하고 들어간 거예요.

저런 일이 있을 거라고 왜냐하면 이제 저도 귀가 있으니까 왔다 갔다 하다가 이렇게 회의하시는 거 듣게 되고 그래요.

근데 그런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시작하는 거구나.

그래서 이상휘 의원이 질의하면서 그래서 그러지 말고 질의하라고 그리고 위원장에 대해서 계속 그런 식으로 흔드는 거 용납하지 않겠다 하지 마셔라 그렇게 해갖고 이상휘 의원이 질의를 했어요.

그런데 또 하는 거예요. 문건까지 흔들면서 그래서 제가 제지를 했는데 계속하기에 얘기했죠.

그냥 발언권 정지시켰어요.



▶정영진

그래서 이제 거기에 대해서 이제 국민의힘은 강하게 반발하면서 윤리위에 제소를 한 거고 또 맞제소를 하셨죠?



▶최민희

추경호 원내대표가 이제 제소를 결정하고 그 풀도 과방위 관사가 보통 하는데 관사는 그 상황을 잘 알아서 그런지 추경호 대표가 백블도 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아니 여당 원내대표가 지금 야당 출신의 상임위원장을 제소할 일입니까?

여당 원내대표는 국회를 원만하게 이끌어야 되잖아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기이하다 이런 말도 동원해서 제가 모욕감을 느꼈어요.

그리고 이거는 그 힘 있는 여당 원내대표의 힘없는 야당 과방위원장에 대한 의사진행 방해이며 모욕이다.

그래서 저도 맞제소했습니다.



▶채윤경

근데 이 다음 절차는 어떻게 되는 거예요?



▶최민희

윤리위에서 다뤄져야죠.



▶채윤경

그러면 이제 아무것도 안 한다고 봐도



▶최민희

모르죠.



▶채윤경

아니 윤리위에서 결론을 잘 안 내더라고요.



▶이상민

그래요



▶최민희

아니 근데 이거는 위원장의 의사진행에 대해서 이거를 권력 뭐라고 그랬더라



▶채윤경

갑질 위원장 갑질



▶최민희

갑질이라고 윤리위에 제소할 수는 없어요.



▶이상민

그래 둘이 만나서 좀 화해라도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최민희

누구랑요?



▶이상민

두 분이



▶채윤경

직권남용



▶최민희

직권남용이라는 게 말이 됩니까? 제가 행정부 관료도 아니고 정무직 공무원도 아닌데



▶정영진

네 그래서 이제 이게 이제 윤리위로 갖고 윤리위에서 결정이 아마



▶최민희

그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 저는 여당 원내대표 지금 추한 갈등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친윤 핵심이며 대통령의 무한 지지를 받는 여당 원내대표를 윤리위에 제소하는 게 좀 겁나겠죠. 보통은 저는 겁나요.



▶채윤경

저도 겁납니다.



▶최민희

저는 겁 안 나요 하려니까 솔직하지 않고 사실 껄끄럽죠.

그런데 아니 저는 여당 원내대표는 본래 화합의 말을 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보통 수석부대표가 싸워도 싸우는데 여당 원내대표가 저한테만 그런 게 아니고 정창래 위원장 비난도 매번 하고 처음 봤어요. 그런데 저 혼자 있어요. 보통은 20명 정도의 야당 의원들이 연명하는데 제가 생각하니까 여당 원내대표를 윤리위에 제소하면 다들 좀 혹시 불이익을 받을까 탄압받을까 걱정할 것 같아서 그냥 혼자 했어요.



▶정영진

근데 여당 원내대표라고 해봐야 지금 전체 국회에서는 한 3분의 1 정도밖에 안 되는



▶최민희

그래도 막강한 행정 권력에 막강한 지원을 받잖아요.



▶정영진

행정 권력의 지원을 받으니까.



▶최민희

대통령이 그냥 그냥 무한 애정을 보내시던데요. 그래서 한동훈 대표는 지금 현 당대표인데 당대표를 제끼고 사랑하시는 분 같아서



▶정영진

그래서 좀 걱정이 되신다.



▶최민희

실세 중에 실세 그래서 걱정이 안 된다라고 말해야 되는데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



▶채윤경

근데 국민의힘에서 이제 권한쟁의 심판도 청구하겠다.

지금 최민희 위원장이 되게 핫스타가 됐어요. 지금



▶최민희

저보다 정청래 위원장이 훨씬 더 화끈하게 하세요.



▶채윤경

나보다는 역시 정청래다 그렇죠 아니 그 질문하고 싶었어요.

정청래 위원장이랑 비교를 해봤을 때



▶최민희

저는 새발의 피죠. 정청래 위원장은 퇴장도 시켰어요. 발언권 정지



▶채윤경

그렇죠 퇴장도 시키고 바로 퇴장하면은 쉴까 봐 그 증인들은 뒤로 가서 앉으라고 하고



▶최민희

증인들은 그러고 국회의원 의원도 퇴장시킨 적도 있고



▶채윤경

그러면 나 말고 정청래한테 가라



▶최민희

아니요 그건 아니고 이거는 그 4선 국회의원인 정청래 의원과 재선이며 여성인 저에 대한 차별 대우가 아닌가 이런 생각도 잠깐 합니다. 아니길 바라지만



▶채윤경

동일한 선상에서 윤리위에 제소해달라.



▶최민희

왜냐하면 그 누가 봐도 아니 누가 봐도 사람 저는 새발의 피고 너무 잘하세요.

정청래 위원장은 근데 저는 지식도 부족하고 법률 지식도 그리고 간이 약해서 그 정도까지 못 하거든요.



▶정영진

만약에 만약의 상황입니다만 이제 나중에 혹시 이제 당의 의원 수가 이제 역전이 돼서 민주당이 100석 그리고 국민의힘이 200석이 되는 혹시 그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래서 상임위원장을 다 국민의힘들이 가져가고 비슷한 일들이 벌어졌을 때도 어쩔 수 없이 위원장이라면 그걸 받아들여야지 이렇게 하기는 좀 쉽지 않으실 거 아니에요 그렇지 않나요?



▶최민희

아니 근데 이제 그런 과정들이 틀린 것이 그 거꾸로의 상황이 안 올 것 같아요.

그래 저는 왜냐하면 지금 원성이 너무 자자해요. 저잣거리에 나가 보면 그리고 저는 지역구 의원이니까 비례할 때는 몰랐는데 지역을 다니게 되잖아요. 그런데 보수적이라서 저를 백안시하던 분들도 이진숙 씨 카드 문제에 대해서는 다 분노했고요.

저렇게 카드 쓰면 직장인은 다 잘린다 이런 거였고요. 그다음에 김건희 여사가 처음에 주가 조작과 관련한 의혹이 나왔을 때는 결혼 전 일이라고 항의라도 했어요. 저한테 지금 아무도 항의 안 하세요.



▶정영진

근데 그게 저도 한때 그 비슷한 생각을 한 적이 있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됐을 때 이제 앞으로 한 20~30년은 보수가 정권 잡을 일이 없겠구나 생각을 했었거든요. 정말 초유의 일이고 나라 우리나라 만들어지고 정말 이런 일은 없었었잖아요.

그런데 불과



▶채윤경

5년 만에



▶최민희

근데 그 생각은 틀리신 것 같아요. 저는 그때



▶이상민

'제가 그걸 해냈습니다. 영진 씨 도박을 하지 말라고 그런 거는'



▶최민희

제가 문재인 정부 집권 3년차 정도 들었을 때 정권 뺏긴다고 판단했어요.

속으로 이렇게 계속할 거구나 정권 뺏긴다 이렇게 생각했어요.

왜냐하면 저는 그때 피선거권이 박탈돼서 밖에 있었기 때문에 되게 냉정하게 바라볼 수 있었어요.

그런데 뺏기겠더라고요.



▶정영진

근데 당분간 꽤 오랜 기간은



▶채윤경

10년 간 없을 거다.



▶정영진

앞으로 그런 확신은 어떻게 가지는



▶최민희

국회가. 정권은 저는 대통령은



▶정영진

아 정권은 줄 수 있어도



▶최민희

정권은 왔다 갔다 할 수 있다고 봐요. 그런데 국회는 그렇게 국힘이 200석 하는 안 올 것 같아요.



▶정영진

아 그거는 인구 구조 때문에 그런가요?



▶최민희

인구 구조뿐만 아니라 좀 달라요. 지역구는 그 지역마다 그 국회의원이 얼마나 열심히 하느냐에 따라 다른데 정말 민주당 의원들이 열심히 지역구뿐만 아니라 이번 국감에서도 그렇게 열심히 공부를 하고 올 수가 없어요.

제가 저는 과방위만 이번에 보다가 과방위 국감이 끝나서 다른 상임위 다 봤는데 질의 수준이 달라요.

질의의 수준이



▶정영진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최민희

네 이건 다 꼼꼼하게 진짜 모니터 하라고 권하고 싶어요.



▶정영진

그럼 그 당에서 열심히 잘 시키는 거예요 아니면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 민주당에 오는 거예요?



▶최민희

그러니까 21대는 안 그랬던 것 같고요. 22대에 초선들이 정말 실력 있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특히 이름이 잘 안 난 김영환, 임미애 다 모르시죠?

이분들이 예결위에서 질의하는데 깜짝 놀랐어요.

제가 그 실력이 그런 분들이 너무 많아요. 지금 그렇기 때문에 이건 공천이 비교적 잘 된 것이다.

공천 검증 이렇게 보는 거죠. 근데 제가 이번에 이제 국민의힘이 총선에서 진 이유를 이렇게 저렇게 얘기하는데 결국은 지역에 가면 1대 1로 붙어요. 그 1 대 1의 모든 걸 걸고 제 인생 모두를 걸고 상대방하고 붙거든요.

그런데 인물 경쟁력에서 우수했어요. 수도권이 예



▶정영진

특별히 다른 바람이나 그냥



▶최민희

바람도 영향을 주지만 예를 들면 아무리 바람이 불어도 우리가 후보 잘못 냈는 데 다 졌어요.



▶정영진

그래요.



▶채윤경

후보 잘못 냈는 데는 졌다.



▶최민희

졌어요. 그거는 제가 말할 수는 없지만



▶정영진

지고 나니까 잘못했다 생각하시는 건 아니고



▶최민희

아니요. 저는 그때도 저렇게 하면 안 된다고 말했어요.



▶정영진

총선 직전에도



▶이상민

그럼 지금 국민의힘이 총선 백서를 갖다가 옥신각신하는 건 별로 의미가 없다고 보시는 거네요.



▶최민희

그것도 그렇게 해서 의미가 없죠. 총선 백서는 정확하게 해야 의미가 있는 건데 사실은 공천 실패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의 전횡 저런 스타일의 대통령과 계속 가야 된다. 거기에 김건희 여사의 민영삼 씨 얘기대로 하면 나댐.

정확히 사실을 정확히 진단해야 다음에 이길 수 있는데 별 그런 의사가 안 보여요.



▶정영진

국회는 지금 그래도 비교적 잘 가고 있습니까?



▶최민희

그러니까 이것도 시각이 다른 것 같아요. 정통적 의회주의자들은 지금 위기의식에 빠져 있는 것 같아요.

민주당에도 많아요. 대의민주주의가 민주주의의 기초고 국회는 대의민주주의로 이루어진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지금 엄청난 위기의식과 이렇게 가면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고 저는 직접 민주제적 요소가 2008년에 도입됐어야 되는데 늦었다고 생각하는 쪽이고 그래서 정당부터 바꾸자고 온라인 입당법 만들어서 지금 현재 민주당에 150만 당원이 가능하게 만든 시스템을 제가 법으로 만든 사람이기 때문에 이 시민참여 민주주의 그다음에 직접 민주제적 요소가 어디까지 갈지. 그리고 이게 순기능만 있을까 지난번에 제가 잠깐 말씀드렸잖아요. 역기능이 어떻게 나타날까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많이 생각하는 쪽이죠.

그러나 대의민주주의론은 국회가 대의민주주의 재적 원칙으로만 구성되면 기득권화되고 자본하고 손잡고 국민과는 멀어지게 된다.

저는 이게 소신입니다.



▶채윤경

대의민주적인 요소를 약간 배제하고 그냥 민주당을 봤을 때 지금 우리가 5월부터 시작한 국회가 10월 다 끝난 거 아니에요 이제 그럼 한 다섯 달 계속 이렇게 있었던 건데 우리가 원했던 그러니까 민주당에서 하려고 했던 그 중점 법안들이 지금 하나도 제대로 통과가 안 된 상황이니까



▶최민희

통과는 됐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니까.



▶채윤경

그러니까요. 근데 이제 결과적으로는 우리가 성과를 볼 때는 이걸 우리가 열심히 했는데 거부권 때문에 안 됐다가 성과가 아니라 뭔가 하나라도 그게 어떤 것이 됐든 채 상병 특검법이 됐든 김건희 특검법이 됐든 이 핵심 법안들이 통과가 돼야 이제 효능감을 느끼는 거잖아요. 의회에 기대했던 사람들에



▶최민희

그건 민주당 내에서도 제기가 많이 돼요. 그래서 몇몇 민생 법안은 민주당이 대폭 양보해서 통과시켰어요.

그런데 예를 들면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일반법 중에 노란 봉투법 같은 거

그거는 노조의 노조 자격 범위를 확대하는 거 뭐 이런 내용인데 그런 게 거부권으로 막힌 건 굉장히 뼈 아프죠.

민생의 측면에서 이건 진짜 민생 법안이거든요. 그런데 간호법 같은 거는 합의해서 통과시켰거든요.

그래서 성과가 없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채 해병 특검법이나 김건희 특검법 같이 국민들 절대 다수가 지지하는 법안이 대통령의 거부권으로 막힌 거 계속할 겁니다. 저희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거라고요.



▶채윤경

또 내고 또 내고



▶최민희

네 방송법도 또 할 거예요.



▶정영진

거부권이 얼마든지 오더라도



▶최민희

하더라도 우리는 계속할 거예요. 제가 민주당이 정권을 뺏긴 한 요인이 21대 국회가 대충 하다 말아서 그렇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정영진

근데 이게 어떤 의미인 거죠? 그러니까 우리는 낸다 거기는 거부권 한다.

이거는 이제 끊임없이 우리는 도전한다 이런 의미에요?



▶최민희

아니 그 정도가 아니에요. 이건 대개 전체적으로 보셔야 되는데 우리가 처음에 김건희 특검법 내고 채 해병 특검법 할 때 대통령 지지율 지금 현재 대통령 지지율을 비교해 보시면 국회에서 법이 통과되고 나면 지지율이 더 떨어지겠죠.

대통령 특검법이 통과되면 그렇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이거든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지지율은 대폭 떨어졌어요.



▶정영진

여기에는 국회가 계속해서 발의하고 거부권을 행사한 게 영향을 많이 줬다고 이제 판단하시는군요.



▶최민희

민주당이 야무지게 국민의 뜻을 받아서 싸운 게 포괄적으로 말씀드린 그런 거고 과방위 같은 경우는 어쨌든 법원이 계속해서 저희가 방송장악 청문회, 이진숙 청문회를 하면서 주장했던 바가 법원이 그쪽을 받아들여주고 있는 것이니까 사실 과방위는 성과를 못 냈다고 할 수 없죠. 그뿐만 아니라



▶정영진

오히려 그러니까 김건희 특검법 같은 경우도 괜히 여당과 협상해서 뭐 좀 잘라내고 그냥 좀 줄여서 이렇게 통과시키는 거 이게 중요한 게 아니고 일단은 민주당은 국민들 혹은 민주당 지지하시는 분들이 원하는 그 법안을 그대로 밀고 그다음에 대통령 거부권 나오더라도 그렇게 되면 결국은 대통령에 대한 지지가 한참 더 떨어지면서 대통령이 더 위기의식을 느낄 거다 이렇게 판단을 하세요?



▶최민희

대통령이 위기의식 느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1%가 돼도 지지율이 2%가 돼도 나는 옳다 할 부부라고 생각해요.

근데 김건희 특검법이나 채 해병 특검법은 국민 절대다수가 지지해요.

65% 내지 70% 그렇기 때문에 이거를 민주당 지지자가 원한다고 말하면 행복하죠.

민주당 지지자가 70% 되면 얼마나 행복해요. 그래서 이건 중도라고 흔히 얘기하는 분들도 다 김건희 특검법은 꼭 해야 된다.

채 해병 특검법은 꼭 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데 이 정도 거의 채 해병 특검법은 한때 절대 다수 70% 가까이 갔는데 김건희 특검법은 60% 65% 이런데 이걸 안 받는 대통령은 처음이죠. 50%만 넘으면 대충 거부하지 못했는데



▶정영진

많은 분들이 이렇게 동의하고 지지하는 법안도 열심히 이렇게 하시는데 민주당에 대한 지지가 적어도 이제 여론조사에서는 그렇게 높게 나오지는 않는 것 같더라고요.



▶최민희

아니 이럴 때 야당이 40%가 훨씬 넘던데 리얼미터 그거 엄청난 거예요.

다들 저는 이제 이게 이게 21대에 민주당을 뛰쳐나간 의원들의 논리가 이거였어요.

반사이익도 흡수 못한다. 그 사람들 때문에 흡수 못한 거예요.

그래서 그분들 있을 때는 30%대 박스권에 갇혔다고 언론하고 정말 주고받으면서 비판했는데 그분들이 나가니까 안정적으로 40%대



▶이상민

과일 분들 여름 과일



▶최민희

그래서 저는 민주당이 지지율이 막 막 올라간다 그런 일은 없죠. 40%대 유지하는 게



▶정영진

굉장히 잘하는 거다.



▶최민희

잘한다 잘한다 못한다 열심히 한다에 대한 보답이다. 이렇게



▶이상민

과방위에서 다른 당인데도 좀 잘하는 의원이 있습니까? 국민의힘이나



▶정영진

칭찬하고 싶은 분들



▶최민희

정파적으로 아니면 실력으로?



▶채윤경

실력으로



▶최민희

실력으로는 못 봤고요. 왜 실력으로는 못 봤냐 제가 방송통신 과학 쪽은 모르겠어요.

방송통신 이 분야는 구석구석을 너무 잘 아니까 그렇기 때문에 조금 성이 안 차겠죠.



▶정영진

내 눈에는 안 차더라.



▶최민희

아니 그 정도가 아니에요. 너무 구석구석을 모르세요. 그래요. 그리고 어떤 분은 해고와 사표의 차이도 모르니까 이건 정말 얘기가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근데 정파적으로 정파적으로 잘한다 그런 사람 있죠.



▶채윤경

누군가요?



▶최민희

정파적으로 막 싸우는 거 그건 잘하는 사람 있어요. 근데 굳이 입으로 얘기할 필요는 없고



▶정영진

얘기하고 싶지는 않지만 참 잘 싸우긴 싸운다.



▶최민희

싸우는데 진짜



▶이상민

영상에 많이 나오는 분입니까?



▶최민희

그렇죠. 정파적으로 아 저거를 김건희 여사가 보면 예쁘겠다 이런 생각이 드는 사람은 있지만 실력으로는 아직 발견을 못했고요. 그나마 과학이나 이쪽 부분에 좀 애정이 있다고 느껴지는 게 최수진 의원이었어요. 그쪽 분야에 지금 방송 쪽이라 저러신 거고 과학할 때는 안 그러세요. 그리고 민주당 쪽에는 전문가들이 많죠. 방송 쪽에는 많잖아요. 저희는 노조 활동 오래 한 노조 위원장 한 방송사를 없애는데 기여도 하고 만드는데 기여한 분도 계시고 그래서 전문가가 엄청 많아요.

저희는 그리고 황정아 의원 같은 경우는 우주를 연구하던 천재 과학자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쪽은 뭐 너무 잘하죠.



▶정영진

네 우리 최민희 위원장님께서 가장 관심 있고 가장 꼭 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법안 같은 거 혹시 어떤 거 있습니까?



▶최민희

방송법이죠.



▶정영진

방송법



▶최민희

방송 중립화 법안 제가 이미 법안을 발의했는데



▶정영진

핵심 내용이



▶최민희

방송사법



▶채윤경

방송사법 최민희안 지난번에 말씀하신 그거 말씀하시는 거죠? 시민단체를 포함해서 다 넓게 들어와서



▶최민희

하는 건데 저는 그 범위를 줄인 거죠. 그리고 숫자가 예를 들면 KBS 이사를 21명, MBC 21명, EBS 21명 해놓은 게 너무 많다.

그래서 15명으로 다 줄인 법안이에요. 그게 저로서는 이 시대가 저에게 부여한 의무라고 생각하죠.



▶이상민

많으면 안 좋은 겁니까?



▶최민희

많으면 한번 생각해 보세요. 방송사를 운영해야 돼요.

근데 지금 지상파 방송사 다 어려워요. 그런데 9명일 때 예를 들면 한 달에 소위 활동비가 400만 원 들면 3600이죠.

21명이 되면 얼마가 됩니까? 그게 벌써 6천 얼마가 2배 더 넘잖아요.



▶이상민

경제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도



▶최민희

그런데 그리고 또 의사결정을 해야 돼요. 그런데 9명이면 한 분 한 분 설득하고 대화가 되는데 15명이 모이면 이게 또 힘들고 21명이면 더 힘들어지는 거죠. 이거는 너무 저는 어쨌든 과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15명 정도인데 이것도 과하다는 분이 있어요.

13명 정도가 맞다.



▶정영진

당내에서도?



▶최민희

당내에선 못 봤어요.



▶정영진

타 당에서?



▶최민희

타 당도 뭐 이런 얘기하지도 않아요. 근데 그냥 시민사회에 교수님이 과하다 그래서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이상민

절충을 좀 할 필요가 있다.



▶최민희

그래서 이거를 어떻게든 여야 합의로 해내면 조금 이제 서로 이렇게 협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노력해보려고 합니다.



▶정영진

지금 이 법안에 대해서는 현재



▶최민희

이건 일단 거부권을 행사해서 재의표결에 붙였는데 부결됐기 때문에 그래서 이건 다시 저희가 논의해서 올려야 되는데 이제 이 내용을 의논해야죠. 과방위원들과



▶정영진

거부권은 거부권이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대체로 그래 그 정도면 괜찮은 것 같은데요.

이런 반응은 좀 나옵니까? 이 법안에 대해서



▶최민희

국민의힘 이거 아니에요 절대 의결 정족수를 논의하자고 신성범 의원이 얘기했고 이건 신성범 의원이 얘기를 하더라고 절대 의결 정족수는 이사 구성은 여야가 해요.

그냥 지금대로 그리고 절대 의결 정족수 사장을 뽑을 때 3분의 2가 찬성하는 요건 논의할 수 있겠다.

근데 이게 법원의 MBC에 대한 판단이 나오기 전에 이걸 주장하다가 이제 MBC 소송에서 정부가 졌잖아요.

방통위가 그러고 나서는 이 주장도 안 하시는 것 같아요.

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윤석열 대통령 5년 하고 끝이잖아요.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 내가 원하는 MBC 사장 KBS 사장 만들면 그 이유는 난 모르겠어.

이럴 수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MBC 장악하고 나면 절대 의결 정족수 정도는 다음 정권의 문제니까 하자 이럴 수 있었을 것 같아요.



▶정영진

네네네 혹시 그 과방위에서 유튜브 채널도 이렇게 좀 관할하시나요?



▶최민희

그건 행정실에서 그냥 하는 거예요.



▶정영진

유튜브 채널들에 대한



▶채윤경

제재나



▶이상민

아까 구글 부회장도 만나셨다고 하니까



▶최민희

아니에요. 구글 부회장 만난 건 그게 아니고 방심위가 구글에 마컴 에릭슨 부사장을 만나서 유해 콘텐츠 신속 처리를 약속받았다라고 했어요.



▶채윤경

그 사진도 한번 냈었죠. 그때



▶최민희

보도 자료도 내고 그랬어요. 그래서 저희가 유튜브가 마컴 에릭슨 유튜브 담당이 아닌데 그럴 리가 없는데 이렇게 생각했어요.

그래서 본사에 계속 질의를 하고 마컴 에릭슨을 소환 이번에 증인으로 소환하겠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자기가 그럴 위치에 있지 않다. 이게 왜 문제냐면 유해 콘텐츠를 정말로 삭제하려면 구글이랑 확약서를 쓰거나 이래야 되겠죠. 그런데 약속을 안 받아놓고 약속받았다고 하면 더 노력을 안 하게 되는 게 문제인 거예요.

그러니까 오버하면 안 되죠. 행정은 있는 그대로의 사실로 가야 되고



▶정영진

여쭤본 거는 이제 저희 혹시 채널도 과방위에서



▶최민희

아니요 이거 대상 아니에요.



▶정영진

대상 아니죠?



▶최민희

대상 아니에요 방심위 대상 아니에요



▶정영진

저희가 막 잔뜩 긴장해 있을 필요는 없는 거죠? 지금



▶최민희

그렇죠



▶정영진

그렇죠? 고맙습니다.



▶이상민

누워도 됩니까? 죄송합니다.



▶최민희

그러면 이제 저기 구독자가 떨어지겠죠. 불성실해서



▶채윤경

구독자가 싫어하겠죠



▶최민희

이건 그렇죠. 근데 저는 저는 이제 이 전문 분야니까 뭐 그냥 왔는데 요새 이런 거에 아무도 관심이 없던데. 그냥 오직 명태균 강혜경 뭐 그런 거던데요.



▶채윤경

명태균 얘기 좀 해주고 가실까요?



▶정영진

너무 이제 그런 거에만 좀 자극적인 것만 좀 가는 것 같아서 저희가 오늘은 그러지 않기로 좀 생각을 했거든요.



▶최민희

좋습니다.



▶정영진

잘했을까요?



▶최민희





▶정영진

아유 고맙습니다.



▶채윤경

그래서 가시기 전에 이건 서운하니까 얘기하고 가시죠.

김건희 여사가 야당 대표에게 전화를 했다고 어제 얘기가 나와서 허은아 대표가 이제 오늘 이야기를 했는데 그러니까 본인이 시부상을 당해서 여사가 전화를 했고 만나자고 해서 만나지 않았다.

생각보다 통화가 길어졌다는 취지였던 것 같은데 이런 통화는 할 수 있는



▶최민희

할 수 있죠



▶이상민

좀 따뜻한 통화 아닙니까?



▶최민희

근데 이상하죠. 무슨 여사님이 전화해서 5분 10분이지 1시간을 하냐고 진중권하고도



▶채윤경

57분 정도 했죠



▶정영진

하실 말씀이 많으셨던 모양이죠.



▶채윤경

그랬던 것 같습니다.



▶최민희

그런 게 아니잖아요.

좀 특이해요.



▶정영진

혹시 위원장님한테 전화 안 왔죠? 기침으로 대답을 워낙 좀 오래 말씀하셔서 지금 목에 무리가 좀 가셨을 것 같고



▶최민희

그거보다 감기에 걸려서



▶정영진

그래요. 오늘 최민희 의원님과 함께 과방위 이야기 그리고 앞에 잠깐 뉴진스 팩트 체크 좀 저희가 했고요.



▶최민희

근데 그거 조회수 하나도 안 올라요. 그거 제목으로 해봐야



▶채윤경

걱정하지 마세요. 그걸로 제목할 생각이 없습니다. 전혀 지금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정영진

최민희 의원님 오늘 대단히 감사하고요.



▶최민희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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