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2024 임단협 타결…임금 2.5% 인상

부산=노수윤 기자 2024. 10. 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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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병원은 노사 분규 없이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하고 조인식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인식에는 정성운 병원장과 김창원 진료부원장, 탁태영 사무국장, 서해용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위원장, 노귀영 부산지역본부장, 조옥희 부산대병원지부장이 참석했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의정갈등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자율적인 타결이 이뤄졌다"며 "지역 주민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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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분규 없이 잠정합의안 마련 조합원 95.1% 찬성
서해용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위원장(왼쪽)과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이 임단협 조인식을 하고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대병원


부산대병원은 노사 분규 없이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타결하고 조인식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인식에는 정성운 병원장과 김창원 진료부원장, 탁태영 사무국장, 서해용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부위원장, 노귀영 부산지역본부장, 조옥희 부산대병원지부장이 참석했다.

지난 7월부터 교섭을 시작해 지난 23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했고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95.1%가 잠정합의안에 찬성했다.

올해 임금은 총액 대비 2.5% 인상하고 급식비도 월 2만원 인상한다. 연차(1시간차) 적용 범위를 완화하고 경조사 휴가도 확대(형제·자매 상 1일→3일)하기로 했다. 난임 시술 시 하루를 휴가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정성운 부산대병원장은 "의정갈등의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자율적인 타결이 이뤄졌다"며 "지역 주민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옥희 부산대병원지부장은 "노사가 조금씩 양보해 자율타결한 것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라며 "소통하고 화합해 환자가 안전한 병원, 직원이 행복한 병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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