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누적 순이익 7051억…ROE 10%·주주환원율 50% '밸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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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가 3분기 누적 그룹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7051억원으로 전년 동기(6645억원)보다 6.1%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3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21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43억원)보다 4.2% 늘어났다.
은행 계열사인 BNK경남은행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21.5% 증가한 2908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핵심 비은행 계열사인 캐피탈은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1043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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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가 3분기 누적 그룹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7051억원으로 전년 동기(6645억원)보다 6.1%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3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21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43억원)보다 4.2% 늘어났다.
은행 계열사인 BNK경남은행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21.5% 증가한 2908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실적 증가를 이끌었다. 반면 BNK부산은행의 3분기 누적 실적은 지난해 대비 2.1% 감소한 3847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부문은 유가증권 관련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부실자산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7.4% 감소한 12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핵심 비은행 계열사인 캐피탈은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1043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저축은행과 자산운용도 전년 대비 증가한 각각 32억원, 6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투자증권은 당기순이익이 77.7% 줄어들며 35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거뒀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1.18%로 전분기대비 4BP(1BP=0.01%포인트) 하락했으나 연체율은 0.98%로 전분기대비 4BP 상승했다.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성 평가기준 변경과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반영됐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대비 15BP 상승한 12.31%로 개선됐다.
개선된 CET1비율을 바탕으로 BNK금융은 이날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업가치제고계획'을 발표했다. △핵심목표는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이상 달성이다. 3분기말 기준 그룹 ROE는 8.97%다.
아울러 세가지 실행목표를 제시했다. △CET1비율 12.5% 지향 △위험가중자산(RWA) 성장률 연 4% 이내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 이상 달성 등이다.
권재중 BNK금융그룹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수익성 핵심목표를 ROE 10%로 수립하고 안정적인 수준의 RWA 성장을 통한 자본 효율성 제고와 그룹의 펀더멘털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면서 "중기 CET1비율 목표를 12.5%로 설정하고 주당배당금(DPS)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최대화해 2027년까지 50%이상의 주주환원율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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