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입술도 부르튼' 서울 김기동 감독 "포항전이 ACL 진출권 결정짓는 95% 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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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FC서울이 5년 만에 상위 스플릿(파이널A)에 오른 가운데 남은 시즌 3경기에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했다.
이날 김기동 감독을 비롯해 주장 미드필더 기성용(35)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LP) 출신의 공격수 제시 린가드(32)가 참석해 시즌 소회와 남은 경기 각오 등을 밝혔다.
2016년 K리그1 우승을 차지한 후 4시즌(2020년~2023년) 동안 파이널B에 머무르는 등 부침을 겪었던 서울은 김 감독이 부임한 올해 5년 만에 파이널A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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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STN뉴스] 이상완 기자 = K리그1 FC서울이 5년 만에 상위 스플릿(파이널A)에 오른 가운데 남은 시즌 3경기에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했다.
FC서울은 30일 오후 경기도 구리시에 위치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취재진을 대상으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김기동 감독을 비롯해 주장 미드필더 기성용(35)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LP) 출신의 공격수 제시 린가드(32)가 참석해 시즌 소회와 남은 경기 각오 등을 밝혔다.
2016년 K리그1 우승을 차지한 후 4시즌(2020년~2023년) 동안 파이널B에 머무르는 등 부침을 겪었던 서울은 김 감독이 부임한 올해 5년 만에 파이널A에 진출했다.
시즌 초반에는 연패와 무승으로 리그 최하위까지 맛봤지만 6월 기점으로 서서히 반등을 시작해 15승8무12패(승점 53)를 기록 4위에 있다.
선두 울산 HD(승점 65)와 격차가 커 우승 가능성은 없지만 차기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기 위해서는 최대한 순위를 끌어올리거나 4위권을 유지해야 한다.
현재 리그와 코리아컵 우승 등 여러 변수가 존재한 가운데 서울은 남은 리그 3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5위 포항(승점 52), 6위 수원FC(승점 50)와 승점 차는 종이 한 장 차이다. 남은 경기에서 언제든지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다음은 FC서울 김기동 감독과 일문일답
-리그 남은 3경기 각오는.
▶홍보팀에서 날짜를 잘 잡은 거 같다. 포항전을 준비하면서 영상 분석하고 하면서 입술까지 텄다. (웃음) 우리가 1라운드에서 지면서 하락세를 탔다. 어려운 시간을 초반에 보냈다. 지금은 상황이 바뀐거 같다. 당시 4골을 먹었을 때 넣은 선수들이 지금 포항에 없는 것 같다. 우리는 당시에 없었던 야잔이 있고, 린가드가 있다. 이번 포항전에서는 그 때와는 다른 경기를 보여줄 수 있다. 기필코 이겨야 2차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포항전은 꼭 이기겠다. 포항은 이 경기보다는 다른 경기에 초점을 맞출 것 같다.
-어려운 시기에 복귀한 주장 기성용에 대해서는.
▶정말 어려운 시점이었다. 1승1무3패로 하락세였다. 중요한 문제는 수원전에서 보여줬다. 이겼지만 후반에 다소 밀렸다. (기)성용이가 경기에 들어가서 가벼운 팀에 무게감을 줬다. 선수들이 응집을 하고 안정감을 찾을 수 있는 역할을 했다. 팀에 큰 도움이 된다. 조금 더 일찍 들어왔었으면 한 마음을 갖고 있다.
-주장 역할을 했던 린가드를 평가한다면.
▶린가드는 슈퍼스타다. 일본 가고시마에서 처음 만난 훈련을 끝나고 한국에 들어왔는데 (영국에서는) 전용기를 타고 다니다보니 출구가 어디냐고 물어보더라. (웃음) 한국 환경들이 말도 안 되는 안 좋은 상황이었음에도 적응을 잘해서 지금은 한국 사람이 다 됐다. 저도 처음에는 거리감을 두고 생각했는데 선수들을 이끄는 모습들이 한국 사람 같다. 책임감을 느끼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들이 팀에 큰 도움이 됐다.
-K리그 단일 시즌 최초 50만 관중을 앞둔 소감과 의미는.
▶상암월드컵경기장에 선다는 것이 자부심이 생긴다. 초반에 잘했으면 60만을 돌파했을 것이다. 초반에 성적이 안 좋아서 이어가지 못했다.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 올해 이번 경기(포항전)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있어 95% 정해지는 경기다. 꼭 이길 수 있도록, 선수들은 그 이상 힘을 낼 것이다. 울산 경기 징크스를 깰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감독으로서 영광이다. 선수 시절에는 관중들이 없었다. 흥미 요소나 힘을 받는 것이 없었다. 감독으로서 5만 관중 앞에 섰을 때는 뭉클함을 느꼈다. 선수였다면 더 컸을 것이다. 우리가 K리그 대표 구단으로 자긍심을 갖고 있다. 올해는 50만 관중이지만 내년에는 60만으로 이뤄내야 할 거 같다.
-올해 초 취임식 때 밝힌 자신감이 지금과 다른 점이 있는가.
▶시즌 초반 많이 힘들었을 때 (기)성용이가 경기가 끝나면 전화가 왔다. '감독님 잘 주무셨어?' '좀 기분은 어떠세요. 힘드시죠?' 맨날 그랬다. 그럴 때마다 성용이에게 제가 그랬다. '조금만 기다려라. 우리가 조금 더 시간을 가지면 분명히 좋아질 거다'라고 계속 얘기를 했다. 저는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조그만 변화들이 크게 변화될 거라고 믿음이 있었다. 선수들을 믿었다. 그러한 변화들 속에서 지금 계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성공적이다, 아니다이기 전에 계획한대로 가고 있다. 잘 움직이고 있다. 선수들도 잘 따르고 있다. 변화된 모습들을 보여주려고 한다. 100%는 아니지만 계획 안에 있다. 잘 진행되고 있다.
STN뉴스=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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