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코리아컵 결승에 초점 맞출 것” 서울 김기동 감독의 자신감 “우리가 졌을 땐 린가드·야잔이 없었다” [MK현장]

이근승 MK스포츠 기자(specialone2387@maekyung.com) 2024. 10. 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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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이 홈 포항 스틸러스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서울은 11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시즌 K리그1 36라운드(파이널 A) 포항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서울은 2019시즌 이후 처음 파이널 A에 속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서울은 남은 홈 2경기에서 6만 5천574명의 관중을 모으면 유료 관중 집계 후 최초 K리그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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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이 홈 포항 스틸러스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서울은 11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시즌 K리그1 36라운드(파이널 A) 포항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서울은 홈 포항전에 앞선 10월 30일 경기도 구리시 GS챔피언스파크에서 미디어 데이를 진행했다. 서울 김기동 감독, 제시 린가드, 기성용이 자리했다.

FC 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김 감독은 “우리가 포항과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패하면서 한동안 힘들었다”며 “(허)용준이, (이)호재, (박)찬용이 등에게 총 4골을 내줬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포항엔 앞서 말한 선수들이 없다. 우린 다르다. 그때 없었던 린가드, 야잔이 있다. 8월 포항 원정에서 우리가 이길 수 있었던 이유다. 포항을 이겨야 1차 목표를 달성한다. 꼭 이기겠다. 개인적으로 포항은 코리아컵 결승전에 초점을 맞추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우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기동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서울은 올 시즌 K리그1 35경기에서 15승 8무 12패(승점 53점)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2019시즌 이후 처음 파이널 A에 속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서울은 올 시즌 3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3위 김천상무를 승점 5점 차 추격 중이다. 2위 강원 FC와의 승점 차는 8점이다.

FC 서울 김기동 감독. 사진=이근승 기자
서울은 의미 있는 기록에도 도전한다.

서울은 올 시즌 홈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서울은 올 시즌 홈 16경기에서 43만 4천426명의 관중을 불러 모았다. 서울은 남은 홈 2경기에서 6만 5천574명의 관중을 모으면 유료 관중 집계 후 최초 K리그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세운다. 더불어 50만 관중 시대를 연다.

김 감독은 “많은 팬 앞에 선다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한편으론 초반부터 더 잘했다면 60만 관중 돌파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홈 개막전에서 5만 명 이상이 모였다. 이후 성적이 안 좋았다. 그게 너무 아쉽다. 계속 이어갔으면 어땠을까 싶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이번 포항전이 정말 중요하다. 아시아 무대 복귀를 95% 이상 결정짓는 경기이지 않나 싶다. 또 한 번 5만 명 이상의 팬이 와주신다면 그에 꼭 걸맞은 경기력과 결과를 가져오도록 힘쓰겠다. 포항전을 이기고, 울산 징크스도 꼭 깨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구리=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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