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생방송 욕설 사과→비판 댓글에 모두 ‘좋아요’ 눌렀다

이해정 2024. 10. 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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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안영미가 드라마 '정년이'를 외설적으로 묘사한 데에 이어 라디오 생방송 중 욕설을 해 도마에 올랐다.

한편 안영미는 지난 2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6'에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를 '젖년이'로 패러디했다가 외설 논란에 휩싸였으며, 29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생방송에서 아이돌 출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씨X'이라고 욕설을 해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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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해정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드라마 '정년이'를 외설적으로 묘사한 데에 이어 라디오 생방송 중 욕설을 해 도마에 올랐다.

논란이 거세지자 안영미는 10월 30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에서 자신의 잘못을 '노이즈캔슬링' 기능의 단점으로 비유하며 "조금 듣기 싫은 소리에도 적당히 귀를 열어두는 연습, 싫어도 해봐야 될 것 같다. 세상은 혼자 사는 게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어제 제가 방송 중 적절치 않은 단어를 사용해서 놀라신 분들이 계셨을 것 같다.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 시간을 빌려 사죄드리겠다"고 정식 사과했다.

안영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게시된 비판 댓글에도 모두 '좋아요'를 눌렀다.

"'정년이' 보는 시청자로서 몹시 불쾌했네요", "개그우먼으로서 여성의 몸을 대상화하고 모욕하는 개그를 멈춰달라", "너무 도가 지나쳤다. 얼굴이 알려진 사람으로서 언행에 조심했으면 한다" 등의 댓글에 일일이 '좋아요'를 눌러 비판을 수용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10월 30일 새벽에는 접시에 놓인 자신의 얼굴이 담긴 사진을 게시하며 "...."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한편 안영미는 지난 26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6'에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를 '젖년이'로 패러디했다가 외설 논란에 휩싸였으며, 29일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생방송에서 아이돌 출연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씨X'이라고 욕설을 해 물의를 빚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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