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난임 시술 '출산당 25회'로 확대...실패해도 시술비 지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 달부터 서울에 사는 난임 부부들은 한 아이당 최대 25회씩 난임시술비를 지원받게 된다.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난임 시술을 중단하거나 실패한 경우에도 시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이런 내용으로 난임시술 지원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와 함께 난임시술 과정에서 공난포나 미성숙 난자 등 의학적 사유로 시술에 실패하거나 중단할 수밖에 없을 경우에도 난임시술 중 부담했던 시술비를 횟수 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음 달부터 서울에 사는 난임 부부들은 한 아이당 최대 25회씩 난임시술비를 지원받게 된다.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난임 시술을 중단하거나 실패한 경우에도 시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이런 내용으로 난임시술 지원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기존 난임 부부당 생애 총 25회로 제한됐던 시술 지원은 '출산당 25회'로 늘어난다. 첫아이를 임신하기 위해 난임 시술 최대 지원 횟수(25회)를 소진했을 경우, 둘째나 셋째 아이부터는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앞으로는 첫아이를 갖기 위해 최대 지원 횟수를 소진한다 해도 다음 아이들도 각각 25회씩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난임시술 과정에서 공난포나 미성숙 난자 등 의학적 사유로 시술에 실패하거나 중단할 수밖에 없을 경우에도 난임시술 중 부담했던 시술비를 횟수 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난임시술비는 서류 제출 후 자격확인 절차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나이가 많을수록 더 많이 부담했던 건강보험 급여 본인부담금도 다음 달부터는 연령과 무관하게 30%만 부담하면 된다. 기존에는 45세 이상은 50%, 44세 이하는 30%로 차등 부담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에서 난임시술 지원을 통해 태어난 출생아는 5,017명으로 서울 전체 출생아(3만1,695명)의 15.8%를 차지한다. 특히 지난 8월 한 달간 서울에서 태어난 출생아 3,489명 중 난임 시술 지원으로 태어난 출생아는 704명(20.2%)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김민순 기자 soon@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의대생 7500명 수업 현실화... 교육당국 플랜B는 '현 1학년 예과 6개월 단축' 유력 | 한국일보
- 한예슬 "며느리 조건 충족 안돼 전 남친과 결별" 고백 | 한국일보
- 서유리 "전 남편, 하혈 쇼크로 생사 오갔는데 연락 無"... 이혼 이유 언급 | 한국일보
- "승진하기 싫어요" Z세대 확산 '의도적 언보싱'이란 | 한국일보
- [단독] 명태균 "강혜경 일 시키려고 김건희 여사 언급" 녹취 반박 | 한국일보
- '코미디 리벤지' PD "이진호 논란, 아쉬웠다... 편집 안 한 이유는" [인터뷰] | 한국일보
- 김 여사 통화한 야당 대표 누구? "억울하다고 1시간 토로" | 한국일보
- 김종국, 극비리 결혼설 진실은?... 미국 목격담에 '당황' | 한국일보
- [단독] 한강 저작권 둘러싼 '짬짜미' 유착... 보상금으로 온천 여행에 국악 공연 | 한국일보
- 민희진 "미행당하고 살해 협박당해...하이브와 끝까지 해보겠다"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