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대학교…공공주차장에 잠든 태양광을 깨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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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엔 희망그린발전소가 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30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 지역 공공 기관·대학 등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소 확대 설치를 제안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주차장 태양광 의무화법 수립 △자치단체 주차장 태양광 확대제도 도입 △주민 참여형 재생 에너지 사업 추진과 이익 공유·인식 개선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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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엔 희망그린발전소가 있다. 환경단체 풀꿈환경재단, 청주시, 엘지에너지솔루션 청주공장 등이 2021년 청주시 오동동 북부권 환승 주차장 터 1만3천㎡에 조성한 민관 합작 공익형 태양광 발전소다. 설비용량 409.5㎾로 지금까지 발전 수익 2억여원을 냈으며, 청소년 142명에게 장학금 1억60만원을 지원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30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 지역 공공 기관·대학 등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소 확대 설치를 제안했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충북지역 주차장의 태양광 발전 잠재량은 20만6574㎾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17곳에서 6위권”이라며 “충북도는 주차장 태양광 발전 확대로 에너지 전환을 시작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이 낸 자료를 보면, 공영 주차장의 태양광 잠재량이 11만2557㎾, 민영 주차장은 9만4017㎾였다. 태양광 잠재량 5대 주차장도 제시했다. 청주국제공항은 5천대 규모 주차장을 갖추고 있으며, 태양광 잠재량은 1만417㎾로 추정돼 충북지역 1위였다. 충북대가 5202㎾, 청주대가 3356㎾, 중원대 2803㎾, 한국교통대 충주캠퍼스 2708㎾ 등으로 뒤를 이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주차장 태양광 의무화법 수립 △자치단체 주차장 태양광 확대제도 도입 △주민 참여형 재생 에너지 사업 추진과 이익 공유·인식 개선 등을 제시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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