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대표팀 감독 "김도영, 쿠바전부터 3번 타자 3루수 투입"

이대호 2024. 10. 30. 1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출격을 앞둔 한국 야구대표팀은 이제 '완전체'가 된다.

대표팀은 쿠바와 평가전을 치르고, 11월 6일에는 국군체육부대와 경기한 뒤 11월 8일 대만으로 떠날 예정이다.

대만에 도착한 뒤에는 11월 10일 마지막으로 대만 리그 구단과 한 차례 평가전을 치르고 11월 13일 대만 야구대표팀과 프리미어12 B조 개막전을 치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월 1∼2일 쿠바 평가전서 미리 합류한 투수 전원 점검 예정
훈련 지켜보는 류중일 감독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첫 훈련이 진행된 24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류중일 감독이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2024.10.24 m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출격을 앞둔 한국 야구대표팀은 이제 '완전체'가 된다.

마지막까지 가을야구를 치른 한국시리즈 우승팀 KIA 타이거즈, 준우승팀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은 30일 오후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하는 훈련에 두 팀 선수는 참가하지 않았고, 합류 다음 날인 31일은 대표팀 전체 휴식일이라 하루 더 쉰다.

그리고 다음달 1일과 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쿠바와 평가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활약한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이날 고척스카이돔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오후 5시쯤 KIA, 삼성 선수들이 숙소로 오는데 잠깐 만나기로 했다. 내일 그 선수들은 가볍게 회복 훈련을 할 예정이다. 몸 상태 체크하는 게 먼저"라고 했다.

대표팀은 쿠바와 평가전을 치르고, 11월 6일에는 국군체육부대와 경기한 뒤 11월 8일 대만으로 떠날 예정이다.

대만에 도착한 뒤에는 11월 10일 마지막으로 대만 리그 구단과 한 차례 평가전을 치르고 11월 13일 대만 야구대표팀과 프리미어12 B조 개막전을 치른다.

류 감독은 쿠바와 평가전을 어떤 선수로 치를지 밑그림은 그렸다.

류 감독은 "쿠바전에는 미리 합류한 투수 전원이 나갈 거다. 선발 투수는 2이닝 정도, 나머지는 1이닝씩이라도 다 던진다"고 소개했다.

'승부는 이제부터' (광주=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5회말 2사 만루 KIA 김도영이 볼넷을 얻어낸 뒤 환호하고 있다. 2루 주자 박찬호는 폭투로 함께 득점에 성공. 2024.10.28 nowwego@yna.co.kr

다만 늦게 합류한 KIA 소속 투수(정해영, 전상현, 곽도규, 최지민)는 컨디션을 점검하는 게 먼저다.

이들의 몸 상태를 살핀 뒤 실전에 등판해도 괜찮을 선수만 가볍게 점검할 참이다.

아직 물음표가 많은 대표팀에서 가장 확실한 것이 있다면 '3번 타자 3루수'다.

여긴 올 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MVP)가 유력한 김도영(KIA)의 자리다.

류 감독은 "김도영은 쿠바 평가전부터 선발로 나갈 거 같다. 현재는 그렇게 (출전 명단에) 적어놨다"면서 "1루와 3루에는 선수가 많아서 누굴 대타로 쓸지 고민이다. 28인 최종 엔트리를 추리는 게 우선"이라고 했다.

가장 큰 고민은 해결사 노릇을 해줘야 할 4번 타자다.

류 감독은 "4번 타자 후보는 박동원(LG 트윈스)도 있고, 송성문(키움 히어로즈)도 있다. 노시환(한화 이글스)만 있었다면 고민 안 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류 감독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서 노시환을 붙박이 4번 타자로 기용한 바 있다.

4b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