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고성능 전기 SUV 쿠프라 ‘타바스칸’에 신차 타이어 공급

박제완 기자(greenpea94@mk.co.kr) 2024. 10. 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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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폭스바겐그룹 소속 고성능 차량 브랜드인 '쿠프라'의 전기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는 30일 쿠프라의 고성능 전기 SUV '타바스칸'에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타이어는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로 출시한 아이온에서 고성능에 방점을 두고 개발한 모델이다.

쿠프라에 공급하는 타이어에는 한국타이어의 '실가드'기술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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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펑크 봉합하는 신기술 적용
한국타이어 ‘아이온 에보 SUV’.<한국타이어>
폭스바겐그룹 소속 고성능 차량 브랜드 ‘쿠프라’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타바스칸’.<쿠프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폭스바겐그룹 소속 고성능 차량 브랜드인 ‘쿠프라’의 전기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공급 타이어에는 스스로 펑크를 봉합하는 ‘실가드’ 기술이 적용된다.

한국타이어는 30일 쿠프라의 고성능 전기 SUV ‘타바스칸’에 전기차 전용 퍼포먼스 타이어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하는 제품은 ‘아이온 에보 SUV’다.

이 타이어는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로 출시한 아이온에서 고성능에 방점을 두고 개발한 모델이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개발 과정에서 특히 소음 저감을 통한 편의성 확보, 회전 저항 감소를 통한 스포츠 드라이빙 성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쿠프라에 공급하는 타이어에는 한국타이어의 ‘실가드’기술이 적용됐다. 펑크가 발생해도 타이어 내부에 도포된 특수 봉합제 ‘실란트’물질이 최대 지름 5mm까지의 균열을 스스로 메울 수 있다는 게 한국타이어 측의 설명이다. 한국타이어 아이온 에보 SUV는 지난 4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 선정 타이어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하는 등 마른 노면 제동력과 주행 소음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쿠프라 타바스칸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 플랫폼’을 사용하는 전기차 모델로 아우디 Q4 e트론 등과 형제차종으로 불린다. 77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 335마력을 낸다. 유럽 인증(WLTP) 기준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520km로 측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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