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융위원장 "실손 청구 전산화, 132개 병원 추가 참여"

엄하은 기자 2024. 10. 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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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금융위원회가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와 관련해 병원 추가 참여를 독려하며 의료 단체와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오늘(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관련해 '반쪽' 출범 이야기 등이 있었다"라면서 "제도가 빨리 확산돼 편의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의료 단체 등과 적극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시행 이후 5일 만에 132개 병원이 추가 참여하기로 했다"면서 "24만 명이 '실손24' 앱을 다운로드 한 것으로 집계됐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연계병원 정보 제공을 확대해 국민들이 참여 가능한 병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실손보험 제도개혁과 관련해서 김 위원장은 "의료개혁 특위에서 과제로 논의하고 있고 금융위 입장에선 실손보험의 범위 한도 부분에 대해 개선책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실손 보험이 의미 있는 개혁이 되려면 비급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복지부 등과 협의해서 개선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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