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중소기업 11월 경기 전망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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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전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도내 14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 전망조사에 따르면 11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73.9로 전달보다 5.3 포인트(p)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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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천경환 기자 = 충북지역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전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가 도내 142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 전망조사에 따르면 11월 경기전망지수(SBHI)는 73.9로 전달보다 5.3 포인트(p) 떨어졌다.
SBHI가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전달보다 3.2p 하락한 75.9를 기록했고, 비제조업은 71.4로 전달 대비 8.0p 하락했다.
항목별 역시 내수판매(77.5→72.9), 수출(90.4→75.0), 영업이익(74.6→71.8), 자금 사정(76.1→73.2) 등 전 항목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주된 경영상 애로사항은 내수 부진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 원자재가격 상승 등이 뒤를 이었다.
임춘호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은 "금리 인하와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경기 전망이 지난 2개월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며 "경기회복을 위해 정부의 내수 활성화와 금융 지원을 통한 기업 투자 여력 확보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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