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혐 논란 보겸, 활동 재개 1년 만에 구독자 1000만 돌파

김예랑 2024. 10. 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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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혐 논란으로 곤혹을 치렀던 유튜버 보겸이 유튜브 구독자 1000만 명을 모았다.

보겸의 유튜브는 30일 오후 2시 기준 구독자 1050만 명을 돌파한 상태다.

보겸은 유튜브 복귀 후 암 투병 중인 구독자를 찾아 응원과 금전적 지원을 하고, 8남매가 사는 집을 바꿔주는 등 구독자 연계 이벤트를 벌이며 활발히 활동한 결과 1000만 명의 구독자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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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보겸TV

여혐 논란으로 곤혹을 치렀던 유튜버 보겸이 유튜브 구독자 1000만 명을 모았다.

보겸의 유튜브는 30일 오후 2시 기준 구독자 1050만 명을 돌파한 상태다. 그는 최근 영상을 통해 "보고 싶은 먹방, 전 세계에 어떤 거든 상관없다"며 "그냥 다 댓글 달아 달라"고 말했다.

2012년 리그 오브 레전드, 던전앤파이터 등 게임 방송을 통해 BJ로 활동한 보겸은 여혐 논란에 휩싸여 한때 방송을 중단하기도 했다.

윤지선 교수는 2019년 철학연구회 학술잡지에 게재한 논문 '관음충의 발생학'에서 보겸의 유행어 유행어 보이루(보겸+하이루)가 여성 혐오 표현이라고 주장했다.

보겸 자신의 이름인 보겸에 인사말인 '하이루'를 합친 말이라고 반박하면서 2021년 7월 윤 교수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법원은 2023년 3월 재판부는 "허위의 구체적 사실을 적시해 원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윤 교수가 보겸에게 50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확정했다.

재판 기간 심적 고통을 호소하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던 보겸은 성형수술을 마친 뒤 2023년 9월 얼굴을 공개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보겸은 유튜브 복귀 후 암 투병 중인 구독자를 찾아 응원과 금전적 지원을 하고, 8남매가 사는 집을 바꿔주는 등 구독자 연계 이벤트를 벌이며 활발히 활동한 결과 1000만 명의 구독자를 모았다.

최근 급속도로 구독자 수가 늘었고 지난 7월까지만 해도 400만명을 기록한 바다. 그는 지난 26일 "구독자 수가 한국인 만으로 650~700만명까지 확인했다"며 "그 이후로도 구독자 수가 터졌다"고 말했다.

그는 "복귀한 이후 영상이 저도 모르는 사이 조회수가 많이 올라가 있더라"라며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유입이 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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