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용원 "정부, 우크라에 구형 대공 미사일 '호크' 제공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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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이,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호크' 지대공 미사일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사전문기자 출신의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우크라이나의 무기 지원 요구'에 대해 "제가 파악하기로는 정부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호크'라는 구형 지대공 미사일"이라며, "신형 미사일이 배치되면서 퇴역하고 있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효용성이 떨어졌지만 우크라이나에는 효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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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당 의원이,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호크' 지대공 미사일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군사전문기자 출신의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오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우크라이나의 무기 지원 요구'에 대해 "제가 파악하기로는 정부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호크'라는 구형 지대공 미사일"이라며, "신형 미사일이 배치되면서 퇴역하고 있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효용성이 떨어졌지만 우크라이나에는 효용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러시아가 우리 입장에서 추가로 위협이 되는 행동을 하는 데 대한 견제용으로라도, 선택지를 살려두는 게 좋다"며 "살상무기야말로 마지막 카드고, 아직 그 단계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유 의원은 또 북한의 러시아 파병에 대해 "쿠르스크에 진입한 인원만 1만 1천여 명에 달한다는 외신 보도도 나오고 있는데 당초 예상보다 많이 파견돼 있고 우크라이나전에 직접 개입하는 시기도 빨라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북한군이 중동전과 베트남전 등에 참전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1만 명이 넘는 대규모 파병은 처음"이라며 "'외화 벌이'를 위한 경제적 측면, 군사적 측면의 실전 경험, 외교적 측면에서 한국과 미국 대 북한과 러시아의 대결 구도로 확장할 수 있는 기회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그런 실전 경험을 쌓고 북한으로 돌아오면 북한군이 그게 우리한테 직접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김민형 기자(peanu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51326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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